[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봄철에 산이나 들에서 진달래 꽃잎을 따서 붙임 떡을 만들어 먹으면서 노는 놀이.

[놀이방법 및 장소]

화전(花煎)은 진달래 꽃잎을 놓아서 부친 전을 말하는 것으로서 진달래가 만개하는 음력 3월~4월에 화전놀이를 하였다. 날을 잡아 친구들이나 가족끼리 산이나 들로 나가서 화전을 부쳐 먹으면서 하루를 즐겼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특히 음력 3월 3일에 화전놀이를 많이 하였다. 이 날은 3이 두 번 겹치는 날로서 ‘삼질’이라고 하며 명절의 하나로 취급하였다. 화전놀이는 긴 겨울을 지내고 봄을 맞이하여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