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1507 |
---|---|
한자 | 覺雲 |
영어음역 | Gagun |
이칭/별칭 | 구곡,소운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강정만 |
[정의]
고려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승려.
[가계]
[활동사항]
『동문선(東文選)』에 실려 있는 이색의 「승련사기」에 따르면, 각운은 태고 보우의 법맥을 계승했다. 학덕이 높고 필법이 뛰어났다고 한다. 공민왕으로부터 그의 도행이 숭상을 받았다.
이로 말미암아 공민왕이 「달마절로도강도(達磨折蘆渡江圖)」와 「보현육아백상도(普賢六牙白象圖)」를 직접 그려 그에게 주었다고 한다. 또 공민왕은 그에게 ‘구곡 각운’이란 4자를 친필로 하사하였다고 전한다.
‘대조계종사선도교총섭숭진승근수지도도대선사’라는 법호를 받기도 하였다. 만행산 승련사는 그의 외숙부 졸암 연온이 중창한 사찰로 연은이 죽으면서 그에게 승련사의 모든 일을 맡겼다고 전해진다. 지리산 상주암에서 ‘염송’의 설화를 저술하였다고도 한다. 또 이색이 쓴 각운의 행장에 의하면, 각운의 가사를 전수받은 제자로 천봉 만우가 있었다고 한다.
[저술 및 작품]
『선문염송설화』30권이 있다. 이 책은 각운의 스승인 혜심이 펴낸 선문 공안집인 『선문염송』30권에 대한 주석서이다. 고려시대에 선문의 필독서로 널리 유통되다가 자취를 감추었으나, 1686년(숙종 12) 천은자가 서문을 더하고 출판하여 다시 알려졌다. 이 책은 선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