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용수, 특히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한 시설.

[개설]

남원시는 선사시대부터 시작하여 마한, 백제,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거쳐 지리적으로 요충지였다. 더불어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하여 왔기 때문에 일찍부터 수리시설인 저수지를 축조하기 시작하여 현재 많은 수의 저수지가 산재하여 있다.

[수계와 위치]

남원시는 섬진강 및 낙동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지천이 흐르는 지역이다. 산내면, 운봉읍, 인월면, 아영면에 위치하고 있는 저수지는 낙동강 수계에 속해 있고, 그 외의 지역인 대강면, 금지면, 수지면, 송동면, 주생면, 주천면, 대산면, 남원시, 이백면, 사매면, 덕과면, 보절면, 산동면에 위치한 저수지는 섬진강 수계에 속한다.

낙동강 수계는 만수천(萬壽川)을 통해 함양군에서 임천강에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흐르고, 섬진강 수계는 직접 또는 율천(栗川)과 요천(蓼川)을 통하여 섬진강으로 흐른다. 남원의 저수지는 주로 만수천, 율천, 요천의 상류 및 지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업용수를 확보할 목적으로 축조한 것이 대부분이다.

[현황]

현재 비교적 규모가 작은 소류지의 경우는 남원시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비교적 규모가 큰 저수지의 경우는 한국농촌공사 남원지사에서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 남원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규모가 큰 저수지는 총 52개소, 몽리 면적 5,375㏊, 저수 용량 43,363천 톤이고, 남원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소류지는 245개소, 몽리 면적 2,887㏊, 저수 용량 3,734천 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