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무신.

[가계]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명서(明瑞). 남원백(南原伯) 윤위(尹威)의 후손으로, 문경공(文景公) 윤신갑(尹莘甲)의 7세손이다.

[활동사항]

힘이 세고 병서에 통달하여 일찍이 무과에 급제하여 사복을 지냈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서 선조가 용만으로 몽진을 하게 되자, 형인 윤응인과 함께 임금을 호위하기 위해 올라가는 도중 웅치 부근에서 적을 만나게 되었다. 그곳에서 무민공 황진과 함께 백여 명의 적병을 참살하고 바로 용만으로 올라가서 선조를 모셨다. 이에 선조가 크게 칭찬하는 글을 내렸다.

[상훈과 추모]

선무원종공신에 녹훈되고, 후에 돈녕부사의 증직이 내렸다. 형 윤응인에게는 자헌대부의 품계가 내리고 용선군으로 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