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9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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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吳璉卿 |
영어음역 | O Yeongyeong |
이칭/별칭 | 보국,청세정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최윤진 |
[정의]
조선 중기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가계]
본관은 해주(海州). 자는 보국(補國), 호는 청세정(淸洗亭). 문충공 오효순의 5세손이며 아버지는 찬성 오협종이다. 경기도 광주시에서 태어났다.
[활동사항]
오연경은 성품이 우아하고 행실이 단정하였으며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아침저녁으로 문안을 드렸다. 자라서는 학문에 힘써 경서와 사기를 두루 익히어 큰 뜻을 통달했다. 1600년(선조 33) 생원시에 합격하고 광릉참봉에 제수되었다.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이 일어나 북쪽 오랑캐가 창궐하여 서울까지 쳐들어와 나라가 위태롭게 되었다. 임금이 남한산성으로 피난하게 되자 오연경은 어가를 따라 성 안으로 들어가서 척화를 주장하는 사람들과 뜻을 함께 하여 만전의 계책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강화가 이루어져 어가가 성 밖으로 나가게 된 것을 보고 통곡하며 돌아왔다. 그로부터 세상 일에 뜻을 두지 않고 남원으로 내려와서 은거하였다. 오연경은 은거하던 곳에 정자를 지어 ‘청세정(淸洗亭)’이라 부르고 이곳에서 여생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