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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600515
한자 花亭里
영어음역 Hwajeong-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화정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정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행정리
면적 190.9㏊
총인구(남, 여) 116명(남자 55명, 여자 61명)[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53세대[2014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의 지세가 꽃봉오리 속의 가장 큰 꽃술인 화심(花心)과 같은 화심명당이라 하여 화정리(花亭里)라는 마을 이름이 붙여졌다. 일설에는 옛날 유명한 대사가 따뜻한 봄날 노적봉을 산책하다가 멀리 한 정자가 보이는데 정자를 둘러싼 주변의 아름다운 정기가 꽃봉오리가 피어나는 것처럼 보이는지라 마을 이름을 ‘꽃정이’라 지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620년경 송동면 백평마을에 살던 청주한씨 중시조가 과거에 뜻을 두고 자문을 받기 위하여 당시 임실 엉굴의 병조판서를 지냈던 판서 댁을 찾아 길을 떠났다. 길을 가던 중 선비는 산세가 빼어나고 화심 같은 봉오리가 아름답게 동북쪽으로 뻗어 끝이 뭉쳐지고 비단처럼 시냇물이 조용하게 흐르는 화정을 발견하였다. 아무리 보아도 화심명당이라는 생각이 든 선비는 과거를 포기하고 그 자리에 터를 잡아 정착하였다.

50년 후 산내면 덕동에 살던 진주강씨는 한배미 뒤에 화심명당이 있고 그 옆에서 살면 자손이 융성하다는 말을 듣고 수소문하여 화정으로 옮겨와 살게 되었다. 이어 경주이씨가 들어와 살면서 3개 성씨가 살던 중 김씨, 박씨 등이 들어와 살면서 마을을 형성하였다.

본래 남원군 사동면 지역으로 꽃정이 또는 화정이라 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화정리와 서촌리 일부가 병합되어 화정리라 하고 사매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남원시·남원군 통합으로 남원시 사매면 화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주위로 수려한 송림이 울창하며 마을 앞으로 소하천이 흐르는 구릉 지대로 해발 고도는 250m이다.

[현황]

사매면의 중동부 박석고개에서 서쪽으로 3㎞ 지점에 위치한 마을이다. 2007년 기준 면적은 190.9㏊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53세대에 116명(남자 55명, 여자 6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경지 면적 총 81㏊ 중 밭이 20㏊, 논이 61㏊이다. 주민들의 대부분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주요 소득원은 쌀과 보리이다.

마을을 통과하는 교통편으로는 남원~대율~화정 간 시내버스가 있으나 교통은 불편한 편이다. 종교 단체로는 화정동교회가 있으며 유적으로는 강태화의 처 지씨 부인의 효열비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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