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옥택리에 있는 산.

[명칭유래]

옥수봉(玉首峰)이라 한 것은 구슬을 꿰어 이어놓은 것 같은 산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 한다.

[자연환경]

해발 300~400m의 야산 봉우리로 비홍치와 문덕봉을 연결하는 주 능선이다. 대부분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야생 토끼나 노루가 많이 살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 비홍치 쪽으로 가다보면 ‘비홍산성’ 유적을 볼 수 있다.

[현황]

옛날부터 고사리·취나물·송이버섯 등과 땔나무의 주 공급원이었다. 이 산줄기의 곰재(남원터널 상단부)는 주생역과 남원으로 걸어서 넘나드는 지름길이었다.

주능선 왼쪽으로는 비홍치, 오른쪽으로는 문덕봉~고정봉~삿갓봉~고리봉을 잇는 자연 등산로가 나 있다. 이 산줄기의 터널이 남원터널로서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옥전과 평촌, 입암 앞 들을 지나서 남원과 순창을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