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 대신리와 광치동의 경계에서 발원하여 용두리의 율천에 합류하는 하천.

[개설]

매내천은 전라북도 남원시 사매면·도통동·보절면 경계에 있는 300~400m 산지와 구릉을 따라 흘러내린 여러 지류의 물을 모아 흐르고 있다. 이 하천은 대산·상신을 지나 풍촌천·짚앞들천의 물을 더한 다음, 용북중학교 앞을 경유한다.

이후 매내다리를 지나 율천에 합류한다. 율천은 섬진강의 지류인 오수천에 딸린 하천이다. 사매면의 주요 하천으로는 매내천 이외에 율천·월평천·계수천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이 하천들은 모두 지방2급 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자연환경]

매내천은 사매면 동부산지와 구릉의 물을 모은 다음 율천·오수천·섬진강을 지나 남해로 흘러든다. 매내천 유역은 남동-북서 방향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다. 동부에는 해발 고도가 약 400m에 이르는 계룡산지와 호인치가 있고 남부에는 나분덜재[387m]가 남원시 향교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부의 월평천 유역과는 낮은 구릉에 의해 구분되어 진다. 하천유로의 주요부는 완사면의 구릉 사이를 가로지르는데, 대체로 직류하는 특성을 보인다.

[현황]

매내천은 유로 연장이 7.00㎞이며, 유역 면적은 10.20㎢이다. 유역과 관련해서 핵심이 되는 지역은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 오신리이다. 오신리에는 사매면사무소와 사매초등학교 등이 있다.

하천 유로를 따라서 농경지가 조성되어 있으나 율천과 만나는 하구 일대를 제외하면 그리 넓지 않다. 월평천 유역과 분수계를 이루는 서부 구릉에는 17번 국도가 개설되어 있으며, 이 국도 가까이에는 문화유산인 매계서원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