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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옥경헌 장복겸이 자연을 벗삼아 지은 연시조. 옥경헌(玉鏡軒) 장복겸(張復謙)[1617~1703]의 문집인 『옥경헌유고(玉鏡軒遺稿)』에 실려 있는 작품이다. 문집에는 가사(歌詞) 작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실은 10수의 시조 작품이다. 「고산별곡(孤山別曲)」은 장수군 산서면 신창리에 있는 불고정(不孤亭)을 배경으로 지은 작품이다. 고산(孤山)은 장복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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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에 최정주가 발표한 현대 소설. 「그늘과 사슬」은 1982년 ‘한국문학 백만원 고료 신인상’에 당선된 중편 소설이다. 그 후 1986년에 「술래의 시간」, 「눈과 발톱」, 「여름 우화」와 함께 묶여서 작품집 『그늘과 사슬』로 발간되었다. 「그늘과 사슬」은 일본인 남자와 한국인 여인 사이에서 태어나, 한국인도 아니고 일본인도 되지 못한 어느 지식인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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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전라북도 남원시의 모습을 그린 지도. 「남원관부도(南原官府圖)」는 1699년(숙종 25)에 간행된 『용성지(龍城誌)』의 범례 뒤에 실려 있는 지도이다. 초간본 『용성지』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기초로 만들어져 너무 간략하여, 내용을 보완한 다음 1752년(영조 28)에 다시 간행되었다. 현재 남원향교에 전해지고 있는 『용성지』는 초간본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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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도(李燾)와 최여천(崔與天)이 편찬한 전라도 남원읍지(邑誌)의 증보판. 1699년에 이도와 최여천이 편찬한 『용성지』에 보유(補遺)편을 추가하여 1725년 이후에 다시 편찬한 것이다. 방두천(房斗天)이 발문을 지었으나, 보유편을 누가 짓고, 언제 누가 편찬하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용성지』는 남원부사로 부임한 이구징(李耈徵)이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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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일어난 범군민 항일 독립만세 운동. 1919년 4월 3일에 이석기(李奭器) 덕과면장의 주도로 전라북도 남원 군민이 궐기한 항일 독립 만세운동이다. 전라북도 남원에서도 거족적인 민족 운동에 동참하여 일제의 강점을 거부하고 자주독립을 찾고자 하였다. 1919년 3월 2일 서울에서 전달된 독립선언서는 오수에 사는 천도교 전도사 이기동(李期東)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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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천거동에 있는 조선시대 남원 관리의 공적을 기록한 30개의 비. 광한루원 안의 춘향사(春香祠) 옆에 30기의 비석이 담장을 따라 두 줄로 길게 늘어서 있다. 전라도나 남원에 수령이나 어사로 부임하여 선정을 베풀거나 남원 지역민에게 덕을 베푼 사람들에 대한 선정비·불망비·선덕비·사적비·시혜비이다. 본래 동헌이나 부내 여러 곳에 산재해 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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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남원 출신 김주열이 없었다면 마산의 3·15는 항쟁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며 우리 역사에서 4·19혁명도 등장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마산의 국립3·15민주묘역도, 서울의 국립4·19민주묘역도 없었을 것이다. 3·15의거에서 4·19혁명까지 김주열이 어떤 일들을 수행하였기에 이런 결과가 빚어질 수 있었는가? 김주열(金朱烈)은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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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전라북도 남원에서 박주영 등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된 사건. 1945년 전라북도 남원 지역에서 금융조합에 근무하던 박주영 등이 금서 교환과 유인물 배포, 징병 기피 등을 통해 항일운동을 전개하다가 5월 13일 체포 구금된 사건이다. 일본이 대륙 침략을 수행하면서 전쟁의 명분을 내세워 인적·물적 자원의 조달에 총력을 기울이던 일제 말기, 조선총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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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입암리와 아영면 의지리 사이에 있는 도로. 고속국도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건설, 유지, 관리하고 있다. 전라남도 무안군 망운면~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을 경유지로 하는 노선번호 제12호선인 광주대구고속도로는 길이가 181.9㎞로 고서 JC~옥포 JC를 구간으로 한다. 영·호남을 직통으로 연결하여 국민 화합과 번영을 상징하는 뜻에서 88올림픽고속국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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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에 있는 한국방송공사의 지역 방송 문화 센터. 1986년부터 건설에 들어가 1988년 4월에 준공되었다. 1990년대까지는 방송송출, 자체방송 제작 등을 주로 하였으나, 2004년에 지역방송국 조정으로 남원방송국의 모든 방송기능들이 전주방송총국으로 넘어감에 따라 명칭을 지금의 KBS 남원방송문화센터로 변경하고, 기존 사옥은 방송송출과 문화센터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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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에 있는 남원 지역의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KT의 남원지점. 전라북도 동부권인 남원시와 임실군, 순창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등 5개 군 지역민의 편리한 정보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07년 12월 22일 남원우체사가 설립되어 1922년 4월 1일 전화 교환 업무를 개시한 것이 시초이며, 1965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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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동충동에 있는 담배 및 인삼에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 기업체. 담배, 인삼 제품, 건강 보조 식품, 의약품의 제조, 판매를 통해 기업의 이익을 꾀하는 데 있다. KT&G는 1952년 전매청으로 개편한 이래 1963년에 전주제조창, 청주제조창, 대구제조창, 1965년에는 신탄진제조창을 준공하였다. 이후 영주, 수원, 광주, 원주제조창과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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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산정리에 있는 공립 중학교. 국기 게양과 애국 훈화 지도를 통한 애국심이 강한 청소년, 다양한 독서활동으로 면학생활을 하는 청소년, 줄넘기 운동을 생활화하여 신체 건강한 생활을 하는 청소년, 컴퓨터 활용능력을 신장하여 과학생활을 하는 청소년을 육성한다. 1949년 9월 23일에 수지고등공민학교로 설립되었다가, 1952년 1월 18일에 수지중학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