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있는 연자방아.

[개설]

연자방아는 맷돌의 일종으로, ‘연자매[硏子磨]’라고도 한다. 둥글고 넓적한 돌판 위에 그보다 작고 둥근 돌을 세로로 세워서, 이를 소나 말 따위로 하여금 돌리게 하여 곡식을 찧는 기구이다. 단목리의 연자방아는 1930년대까지도 많이 이용하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들판에 보존되어 있다.

[형태]

밑돌 위에 곡식을 찧기 위한 작은 돌이 얹혀 있다. 작은 돌은 지름 110㎝, 두께 30㎝이다. 밑돌은 땅바닥에 얹어 놓고 주변을 돌과 시멘트로 마감하였다. 윗돌은, 안쪽은 낮게 바깥쪽은 조금 높게 깎아서, 언제나 안쪽으로만 돌아가게 만들었다. 윗돌에는 나무로 만든 방틀이 씌워져 있다. 방틀은 마소를 잡아매어 연자방아를 돌리게 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