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1185
한자 社會
영어의미역 society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집필자 이성진

[정의]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인간의 조직화된 집단.

[개설]

진주는 가야시대에 고령가야의 고도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거열성으로, 신라시대에는 거열주, 청주, 강주로 개칭되었다. 고려 건국 후 940년(태조 23년)에 처음으로 진주로 개칭되었으며, 983년(성종 2년)에 전국 12목 중의 하나인 진주목이 되었다. 1896년(고종 33년)에는 전국을 13도로 개편할 때 진주는 경상남도에 속하면서 도청소재지가 되어 관찰사가 진주에 상주하였으며, 경상남도 행정의 중심지가 되었으나 1925년 4월 1일에 경상남도의 도청이 부산으로 이전되자 발전 속도가 느려지게 되었다. 해방 후 1949년 8월 15일 대한민국정부의 수립과 함께 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진주부는 진주시로 승격되어 시장(市長)을 두게 되었다. 1995년 1월 1일에는 도농복합형태의 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주시와 진양군을 각각 폐지하고 통합진주시를 설치하였으며, 2001년 5월 3일에 상대동 284번지[동진로 155]에 통합시청사를 개청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역사회 특성]

진주시는 민족문화정신의 진원지라 할 만큼 천년고도의 역사를 간직한 충절과 역사·교육·문화·예술의 고장이며, 경상남도 서부지역의 경제 및 사회의 중심도시이다. 진주시는 2011년 9월 현재 약 334,748명의 인구와 128,198세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712.84㎢이다. 동서 간 연장거리는 43.7㎞, 남북 간 연장거리는 33.2㎞로서 경상남도 전체면적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50위, 경상남도에서 6번째의 크기이다. 또한 2005년 10월에는 경상남도의 혁신도시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경상남도 서부의 중심도시로서 보다 큰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진주시는 영호남과 중남부 지역 간의 교통요충지이다. 지리적으로 영남과 호남을 연결하는 경전선 철도와 남해안고속국도가 동서로 연결되고, 대전~진주~통영을 연결하는 통영~대전 간 고속국도가 남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인근의 사천공항으로 문화교류의 교량역할을 하는 도시이다. 진주시는 수려한 자연환경과 도시발전의 기반을 갖춘 도농복합도시로 남강진주성, 그리고 지리산과 한려해상을 연계한 관광벨트이며, 물류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충절·역사·교육·문화·예술의 도시]

진주시는 충절과 역사의 고장이다. 고려시대의 충절신 시랑공 하공진, 은열공 강민첨의 유적이 산재해 있고, 조선시대 단종충장공 정분의 충절, 김시민 장군의 진주성전투, 논개부인 충절,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과 학문 등에서의 충절, 구한말 노응규 의병장과 의병들, 3·1만세운동에서의 기생과 걸인들의 독립만세, 진주농민항쟁에서의 정의, 형평사운동에서의 평등정신이 있는 지역이다.

진주성전투는 임진왜란 때 진주목사 김시민이 불과 3천8백여 명의 군사로 2만 명의 왜적을 맞아 진주성을 사수하였으나, 1593년 6월 29일에 다시 침략해 온 왜구를 맞아 김천일·황진·최경희 등 여러 장수들이 격전을 벌여 7만이 넘는 군·관민이 장렬히 순절한 전투이다. 남명 선생의 학문과 사상도 함께 숨 쉬고 있는데, 남명 선생은 제자백가의 철학이론·천문지리·병마 등을 두루 섭렵하여 최고 수준의 지성에 도달하였고, 남명 선생으로부터 병법을 배운 곽망우(곽재우)·정내암·조종도 등 다수의 문하생들이 의병장이 되어 진주성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실천유학의 대교육자로 평가된다. 진주농민항쟁은 1862년(철종 13)에 진주목의 환곡 부족분을 농민들에게 부담시킴에 따라 집단행동을 통하여 정의를 실현시키려 한 사건이며, 형평사운동은 1923년 4월 23일에 대안동 진주청년회관에서 백정의 신분차별을 철폐하기 위한 인권운동이었다.

진주는 또한 교육의 도시이다. 연령별 분포는 20대가 전체인구의 17.5%로 가장 많으며, 학생수가 전체 인구의 약 31%에 달하며, 4개의 종합대학(경상대학교·경남과학기술대학교·진주교육대학교·한국국제대학교)과 2개의 전문대학(연암공업대학·진주보건대학교)이 있고, 경남과학고등학교·경남체육고등학교·경남예술고등학교·진주외국어고등학교 등 4개의 특수목적고등학교와 18개의 일반고등학교가 있다.

또한 진주시는 문화·예술의 도시이다. 문화예술의 기반시설로 도립문화예술회관이 있으며, 일반 공연장으로는 전통예술회관, 박물관으로는 국립진주박물관과 경상대박물관, 향토민속관 및 9개의 극장을 갖추고 있다. 지역축제로는 개천예술제를 열고 있고, 새롭게 명성을 얻고 있는 남강유등축제 등은 그 규모나 운영면에서 세계적이다.

[웰빙과 복지의 도시]

진주시는 친환경적인 웰빙도시로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수준 높은 휴양시설을 갖고 있다. 전국의 ‘살기 좋은 10대 도시’ 중의 하나이고, 경상남도 유일의 환경부 지정 ‘GREEN CITY’이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 시범도시이기도 하며, 진양호·남강 등의 수변공간이 있어 쾌적한 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경상대학교 병원 등 종합병원 5곳과 153개소의 병·의원을 비롯하여, 기타 치매병원·노인전문병원·경남도립암센터·정신병원 등의 전문의료시설도 있다.

진주시의 사회복지는 유·아동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부랑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여성복지시설, 종합복지시설 등 다양한 사회복지시설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유·아동복지시설로는 일제강점기 때 설립된 진주기독육아원(1941년 6월), 진양보육원(1958년), 진주신애원(1988년), 진주꽃동산(1988년) 등이 있다. 장애인복지시설로는 특수교육시설인 진주혜광학교(1981년), 재활시설인 한마음집(1994년), 진주장애인복지센터(2000년) 등이 있다. 부랑인복지시설로는 진주복지원(1979년)이 있으며, 노인복지시설로는 무료요양시설인 프란치스꼬의 집(1992년), 무료전문요양시설인 진주노인전문요양원(1999년), 실비요양시설인 애명노인요양원(2005년), 유료요양시설인 진주실버홈(1995년)·노인의집 은총(2005년)·둥지너싱홈(2005년) 등이 있다. 종합복지시설로는 경상남도의 지방자치단체들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진주시종합사회복지관(1990년)을 비롯하여 진주평거종합사회복지관(1992년), 진주가좌사회복지관(1993년), 장애인종합복지관(2003년) 등이 있다. 기타 직업교육시설로는 직업교육기관인 진주직업전문학교(1977년), 자원봉사센터로는 진주시자원봉사센터(1998년) 등이 있다.

[시정현황]

진주시는 2011년 시정구호로 “행복한 시민 활기찬 진주”를 내걸고, 시정방침으로 ‘활력있는 경제도시, 함께웃는 복지도시, 아름다운 문화도시, 인재육성 미래도시’ 등을 내세우고 있다. 진주시의 행정조직은 1실 4국 28과, 2개 직속기관(5과) 3사업소(8과), 1읍 15면 21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무원수는 1,598명이다. 재정현황을 보면 총규모는 8113억 6400만 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가 6245억 원, 특별회계가 1868억 6400만 원이며, 재정자립도는 27.3%이다. 상징 캐릭터로는 ‘논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논개 캐릭터는 임진왜란 때 왜장을 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호국충절의 상징이며, 진주정신의 표상으로 진주시의 상징이다. 시의 꽃은 석류꽃이며, 나무는 대추나무, 새는 백로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4.11.03 [충절·역사·교육·문화·예술의 도시], [웰빙과 복지의 도시] 수정 <변경 전> 2개의 단과대학(연암공업전문대학·진주보건대학)이 있고, / 진주의료원 등 종합병원 6곳과 <변경 후> 2개의 전문대학(연암공업대학·진주보건대학교)이 있고, / 경상대학교 병원 등 종합병원 5곳과
2013.06.27 [충절·역사·교육·문화·예술의 도시] 수정 '진주국제대학교'를 '한국국제대학교'로, '진주산업대학교'를 '경남과학기술대학교'로 수정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