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마을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제사. 운문마을의 동제는 조선 말기부터 시작되어 대략 1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마을 뒷산의 백일나무와 마을 중앙의 정자나무를 신체로 삼고 있다. 제주(祭主)는 궂은 일을 당하지 않은 사람을 선임하고, 마을 사람 모두가 제를 올리는 제관이 된다. 옛날에는 섣달 그믐에 지냈는데, 지금은...
-
(1) 상포계 검암리 운문마을에는 아주 오래 전부터 전해지는 상포계(喪布契)가 있다. 상포계란 마을 내에 초상이 났을 때 부의(賻儀)를 하기 위한 조직으로, 운문마을에는 마을 사람 10여명 정도로 조직된 상포계가 여럿 난립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90년대 중반에 이를 모두 통합하여 하나의 상포계로 조직하였다. 내부 규약으로는 계원들은 초상 기간 중 반드시 1일 이상...
-
금곡면은 진주시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면(面)으로, 고성군, 사천읍 등과 경계를 하고 있다. 금곡면 소속의 검암리는 동쪽으로는 가봉리, 서쪽으로는 차현마을, 북쪽으로는 송골리, 남쪽으로는 음정마을과 경계를 하고 있으며, 4개 마을의 가운데가 운문마을이다. 1911년 금동어면(金冬於面)[현재 검암, 가봉리]과 송곡면(松谷面)[현재 송곡리, 정자리]으로 분리되어 있던 것을...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검암리에 있는 자연마을. 운문은 지형이 구름 가운데로 학이 나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운문의 뜻을 따서 부르면 ‘구름문’이 되므로 통칭 발음상 줄여서 ‘굴문’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 살던 하씨 선대 하순(河淳)이 1414년(태종 14)에 생원에 오른 사실이 있고, 그의 며느리 박씨부인이 1470년(성종 1)에 별세하고 세운 비석이 현재 남아...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서 전승되는 풍수담(風水談). 1980년 8월 11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차현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정상선(남, 당시 47세)이다. 진주시 금곡면 운문마을은 진주하씨의 집성촌이다. 마을이 풍수적으로 대명지(大名地)인데, 십이 대에 걸쳐...
-
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에서 전승되는 가족담(家族談). 1980년 8월 10일 정상박, 성재옥, 김현수가 경상남도 진양군 금곡면 검암리 운문마을에서 채록하였으며, 1981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8-3에 수록되었다. 제보자는 김숙분(여, 당시 66세)이다. 옛날 금곡면 운문마을에 사는 하씨(河氏) 집안에 초상이 났다. 사위 두 사람이 서로 비석을 세우려고 다...
-
진주지역에 대대로 내려오는 성씨와 성씨들이 대성을 이루어 모여 사는 마을. 진주는 신라시대 구주의 하나로서 고려와 조선시대를 통하여 항상 영남의 계수관으로 그 위치를 지켜왔으며 토성세력도 강성하였다. 진주의 성씨는 정(鄭), 하(河), 강(姜), 류(柳), 소(蘇), 임(任), 강(康), 김(金), 박(朴)으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진주목(晉州牧) 조에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