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호국사 내에 있는 주련. 호국사 주련은 7언 6행으로 된 한시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흰 옷으로 관세음보살, 아무 말씀 없으시니 남으로 떠도는 동자는 듣지도 못했네. 병풍엔 푸른 버들 삼복더위 여름인데 바위 앞 푸른 대는 이제야 봄이라. 천상천하에서 부처같은 이 없으니 시방세계 또한 비할 곳 없네. 白衣觀音無說說 南巡童子不聞聞 甁上綠楊三際夏 嵒前翠竹十方春 天上天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