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륜(河崙) : 고려 말에 과거에 합격해 중앙과 지방에 역임하고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재질이 있었다. 태종(太宗)을 도와 정사좌명공신(定社佐命功臣)이 되고 진산부원군(晉山府院君)으로 봉했으며 벼슬이 영의정에 이르렀고 시호를 문충공(文忠公)이라 했다. 『호정집(浩亭集)』이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나와 있다. ○ 하연(河演) : 하윤원(河允源)의 손자이다. 과거에...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진주. 자는 평지(平之)이다. 진주 사죽에 살았다. 1514년(중종 9) 무과에 급제한 후 통훈대부와 사천현감, 여산군수, 안주목사를 지냈다. 가는 곳마다 선정을 베풀어 칭송을 받았으며, 나라의 재목으로서 장차 크게 쓰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안주에 있을 때 병을 얻어 벼슬을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와 20년 동안 휴양하다가 별세하였다. 어관포가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