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특(姜智特) : 참의(參議) 강우(姜佑)의 아들이다. 어려서부터 빼어난 자품이 있으니 고을 사람들이 ‘세상에 쓰일 재목’이라고 하더니 장성함에 이르러서는 문학과 절행으로 고을에 울렸다. 설창(雪牕) 하철(河澈)이 칭찬하여 이르기를 “영매하여 굳세고 뛰어난 것이 사람들의 경탄할 바”라고 했다. ○ 하경소(河鏡昭) : 자는 공극(公極)이요, 호는 동야(東野)니 각재(覺齋) 하항...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에 전해오는 김덕령 장군이 진주성싸움에 참가하게 된 사연에 관한 설화. 임진왜란 당시 김덕령의 활약상은 『선조실록』, 『연려실기술』 등에 전해 오고 있으며, 근래에는 신동흔의 『조선의 영웅 김덕령』과 안동준의 『진주 옛이야기』 등에 수록되어 있다. 전라도 광주 일대에서 효자로 소문난 김덕령(金德齡)이 스물두 살 때였다. 어머니가 중병에 걸려 살아날 가망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