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륜(河崙) : 고려 말에 과거에 합격해 중앙과 지방에 역임하고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재질이 있었다. 태종(太宗)을 도와 정사좌명공신(定社佐命功臣)이 되고 진산부원군(晉山府院君)으로 봉했으며 벼슬이 영의정에 이르렀고 시호를 문충공(文忠公)이라 했다. 『호정집(浩亭集)』이 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나와 있다. ○ 하연(河演) : 하윤원(河允源)의 손자이다. 과거에...
조선시대의 선비. 자는 태운(太運)으로, 학성(鶴城) 출신이다. 진주 상사리(上寺里)에 살았다. 천성이 매우 순하고 우직하여, 친척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이웃과도 화목하게 지냈다. 외족(外族)에 가난하고 의탁할 데가 없는 이들을 한집에 거느리며 키워서 남자는 장가를 보내주고, 여자는 시집 보내는 등 남을 돕는 데 힘썼다. 또한 예의범절이 발라 향리에서 모두 칭송하였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