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진주지역에서 순수한 민족자본으로 설립된 민족사학 교육재단. 3·1운동 이후 민족자각(民族自覺)의 기운이 일어날 무렵, 경상남도의 유지들은 조국의 독립이 오직 인재양성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민족재단을 세워 교육사업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조선의 독립과 인재양성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1919년 11월 진주군 지수면의 부농 허준(許駿)이 5백석짜리(당시 7만원 상당)...
경상남도 진주시 상봉동에 위치한 공립 여자고등학교 교육목표는 ‘사랑으로 봉사하는 창의적인 인간육성’이고, 교훈은 ‘힘써 공부하고 서로 도우며 나라를 사랑하는 여성이 되자’이다. 진주여자고등학교의 역사는 1919년 교육이 조국 독립의 첩경임을 깨달은 지방유지 허만정을 비롯한 10인이 성금을 모아 일신재단을 구성하여 교육의 문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다음 해인 1920년 봄에 사립 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