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7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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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徒山縣 |
영어음역 | Dosan-hye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지명/고지명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김정호 |
성격 | 고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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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문헌 | 『동국여지승람』|『대동지지』 |
상위행정구역 | 대방주 |
설립연도/일시 | 660년 추산현을 도산현으로 개칭함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지역에 있던 통일신라시대 때의 고을 이름.
[변천]
본래 도산현은 백제 때 원산현(猿山縣)이라고 했으나 당나라가 백제를 멸하자 나주 다시면(多侍面)에 대방주(帶方州)를 개설하여 군대를 주둔시키고 통치하면서 도산현(徒山縣)으로 명칭을 바꾸고 서남해안의 방위에 임했다고 한다.
671년 김유신 등 신라군이 이들 당나라 군사들을 몰아내고 추산현(抽山縣)으로 개칭했다.
757년(경덕왕 16)에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져 대부분 지역의 토박이말 명칭들은 모두 한자식으로 바뀌었다. 도산현은 당시 뇌산군(牢山郡)으로 승격하여 매구리현에서 이름을 바꾼 첨탐현(瞻眈縣)을 속현으로 거느리며 진도 서남부의 중심이 되었다.
940년(고려 태조 23)에 가흥군(嘉興郡)으로 그 이름이 또 바뀌었으며 현종 때 나주목에 속했다. 가흥이라는 이름 또한 이곳 지형이나 역사와는 관계없이 한반도와 교통이 잦았던 절강성(浙江省) 고을 이름을 본 딴 것을 보면 역사적으로 중국과 인연이 많았던 곳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위치비정]
옛 기록에 따르면 가흥현은 진도군의 치소(治所)에서 북쪽으로 10리 지점에 있다고 하였는데, 그곳은 지금의 진도읍 북부나 고군면 일대, 군내면 월가리에서 분토리 일대로 추정된다.
[관련기록]
『동국여지승람』「문헌비고」에 의하면, ‘본래 추산(抽山)이었으며, 또한 지금의 전라남도 진도(珍島)의 속현(屬縣)인 가흥폐현(嘉興廢縣)이 백제 때의 도산으로, 이것은 당인(唐人)이 그 구호를 따서 대방주의 한 현의 이름으로 채용한 것이고, 추산은 그 별칭’이라고 하였다.
『대동지지(大東地志)』에 의하면 ‘당나라가 백제를 멸망시킨 뒤 도산현(徒山縣)으로 고쳐 대방주(帶方州)의 영현을 삼았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