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01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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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廣信學校 |
영어의미역 | Gwangsin School |
분야 | 문화·교육/교육 |
유형 | 기관 단체/학교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 596번지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주언 |
성격 | 학교|초등교육기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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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 596번지 |
설립연도/일시 | 1904년 4월 15일 |
폐교연도/일시 | 1909년 3월 31일 |
설립자 | 안국선 외 |
학생수(남) | 63명 |
졸업생(남) | 63명[1904년~1908년] |
총졸업횟수 | 5회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에 있었던 교육 기관.
[개설]
1904년 설립된 광신학교는 진도초등학교의 전신으로 진도에서 최초로 세워진 사립학교이다.
[설립경위]
1895년 7월 19일 고종(高宗)은 서당제도를 대체할 근대교육의 도입을 목적으로 소학교령을 발표했다. 진도에서는 1904년 진도읍 동외리 596번지 양사재(養士齋)에 광신학교(廣信學校)라는 사립 소학교를 세웠다.
광신학교 설립은 개화기의 지식인이었던 안국선(安國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1899년 11월 박영효와 관련된 역모사건에 연루, 체포되었다. 4년의 미결수 기간을 거쳐서 1904년 3월 종신유형을 선고받고 진도로 유배되었다.
당시 진도에는 강영화(姜英華)·강인필(姜仁弼)이 정부요인 암살주모자로 잡혀 1900년부터 유배 중이었고, 정만조(鄭萬朝)도 1896년에 유배되어 진도의 지식인들과 교우를 맺고 있었다. 안국선은 진도에 오자마자 박봉우·소문규·박영배·최문규 등 10여 명과 친목회를 만들었다.
이 시기에 고종의 소학교령이 발표되면서 안국선을 비롯한 지식인들이 자연스럽게 소학교 설립의 기초를 마련하게 되었다.
[변천]
광신학교는 1909년 3월 31일 조선통감부의 보통학교령에 따라 4년제 4학급의 진명학교(進明學校)로 이름이 바뀌면서 진도 최초의 공립보통학교가 되었다. 서병윤(徐丙潤)·송계성(宋桂星) 군수가 학교장을 겸임했던 진명학교는 1912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1914년 현재 위치에 새롭게 터를 잡았고 1920년부터 학제 개편에 따라 6년제 보통학교로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학생현황]
현 진도초등학교 소장 학적부에는 광신학교 졸업생 명단이 있다. 그러나 이들도 학교의 화재사건으로 차후 정리되어 누락자들이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파악되는 졸업생은 1904년 10명, 1905년 8명, 1906년 5명, 1907년 28명, 1908년 12명으로 총 6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