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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014
한자 家族
영어음역 gajok
영어의미역 family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정기

[정의]

혼인이나 혈연 또는 입양의 유대로 맺어져 단일가구를 형성하는 집단.

[개설]

인구조사는 원부(原簿)에 의한 간접조사와 특정시점(特定時點)에서 조사대상 전역에 걸쳐서 개인별로 조사하는 직접조사가 있다. 선진국에서는 대개 인구조사가 행하여지고 있으나 후진국에서는 인구조사를 잘 안 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세계의 총인구는 추정에 의한다. 인구조사를 국세조사(國勢調査)라고 할 정도로 인구수는 한 나라의 국세 전반을 파악하는 기본적인 수치가 되므로 인구에 관한 연구가 각 방면에서 행하여지고 있다.

인구학(人口學)은 인구의 재생산과정(再生産過程)을 중심으로 인구증가문제를 취급하고 있으나 수(數)를 취급하기 때문에 통계학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출생·사망 등 인구의 자연동태에 대해서는 위생학의 과제가 되어 있고, 전입(轉入)·전출(轉出) 등 인구이동의 문제는 민족학(民族學)·사회학(社會學)의 연구대상이 되고 있다.

[인구변화]

인구학적인 측면에서 볼 때 전국 인구는 산업화와 함께 증가했지만(1.9%), 전라남도는 1968년, 진도군은 그보다 늦은 1970년을 정점으로 절대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특히 1975년부터 진도군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기 시작하는데, 1990년대에는 최대 인구감소율을 기록하다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라남도(-0.7%)와 진도군(-1.9%)의 감소율이 약간 둔화되었다. 하지만 이는 이미 사회적 이동이 가능한 생산연령층이 대부분 전출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진도군에서는 1960년대 산업화 이후 인구 감소가 나타나는데, 전라남도보다 큰 폭으로 진행되고 있다.

면지역별 인구 변화를 보면, 1966~1975년에는 진도면만 성장세를 보이고, 다른 지역은 모두 감소세를 보이다가 1980~1985년에는 지역 간에 다양한 인구변화(-5.3~0.5%)를 보이더니 1985~1990년에는 모든 지역이 심한 감소율(-3.2~-7.1%)을 보였으며, 1995~2000년에는 조도면(-4.0%)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감소율(-0.8~-2.1%)이 완화되었다. 2004년 현재 인구규모는 진도읍(1만 1183명), 의신면(4,775명), 고군면(4,632명), 지산면(4,464명), 임회면(4,460명), 조도면(3,919명), 군내면(3,896명) 순이다.

[성별구조]

1960년대 이후 사회적으로 안정되면서 한국의 성비는 전반적으로 101.3을 상회하는 미약한 남초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진도지역은 전반적으로 여초 현상을 보이고 있다. 즉 1961년 진도군 성비는 95.9로 심한 여초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후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초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2003년에는 91.8이라는 극심한 여초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극심한 여초현상은 전국은 물론 전라남도를 크게 밑도는 수치이다. 전라남도는 1990년까지 큰 폭의 증감이 없이 100.1~101.7까지의 경미한 남초 현상을 보이다가 1991년(99.6)에 여초로 돌아서면서, 2003년(99.1)에도 여초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연령별 구조]

진도군은 1985년(6.6%)부터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을 알리며 전라남도(5.4%)와 격차가 커지기 시작하는데, 1995년(13.9%)에는 이미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되고, 2004년(22.8%)에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따라서 진도군의 인구부양비는 1980년대까지는 연소부양비, 1990년대 이후는 노년부양비 비중이 크다. 이는 우리나라 촌락의 생산연령층 전출에 따른 인구구조의 심각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노동력 부족, 노인복지문제 등이 진도군에서는 보다 심화되고 있다.

[결혼 및 출산, 인구이동]

전라남도 진도군의 1995년 이래 출생자수를 보면, 1995년의 441명에서 1997년 381명으로 일시적 급감현상을 보였다가, 2000년에는 425명으로 40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2001년 357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큰 폭의 감소를 나타내는데, 이는 생산연령층의 감소와 직결되는 현상이다. 혼인상황을 보더라도 1995년의 688건에서 1996년 718건으로 증가했지만, 1997년 376건, 1999년 262건, 2003년 125건으로 급격히 감소한다.

주민등록에 의한 인구이동을 보면, 진도군은 1995년 이래 전출이 전입을 초과하는 인구 이출지역이다. 전입률이 1995년 9%에서 1996년과 1997년에는 0%, 1999년 13%로 급증했지만, 전반적으로 9% 정도를 나타낸다. 이에 반해 전출률은 1995년 12%에서 1999년에는 전입률과 마찬가지로 최고치(14%)를 기록했다. 1999년을 제외하면, 도간 이동 및 도내 이동 모두 전출이 전입을 초과하며, 도내보다는 도간 이동률이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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