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전개한 진도의 인물. 진도에서의 독립운동은 조선 말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독립운동을 하다가 진도로 유배되었던 독립운동가들의 영향을 받은 지역 인사, 그리고 진도 출신으로 외지에 나가 독립운동에 가담했던 사람들이 귀향하여 벌인 운동에 의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음에서는 조선 말기 외세의 침투에 대항하여 국권을 회복하려 한 활동으로부터 일제강점기...
일제강점기 때 진도에 유배되었던 독립운동가. 호는 해석(海石). 1882년 평남 강서군 증산면 오흥리에서 아버지 손형준과 어머니 오신도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3세에 연상의 박신일과 결혼했다. 23세에 평양으로 공무원시험을 보러 가던 길에 어느 목사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다. 그날 밤 기독교와 서구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감화를 받았다. 이튿날 상투를 자른 뒤 집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