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언사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속하는 행정리. 금골산 아래에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1878년경 이천서씨가 처음 거주하였다고 전한다. 북쪽에 금골산의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있으나 대부분 지역은 낮은 구릉지로 되어 있다. 면의 중앙에 있으며, 동쪽은 둔전들, 서쪽은 군내호, 남쪽은 고두산, 북쪽은 금골산과 각각 접하고 있으며, 안농리와도 가까이 있다. 교통은 마을의 동쪽으로는...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팔각석재. 금골사 팔각석재는 현재 해언사 경내에 소재하고 있다. 팔각형의 모양으로 높이 37㎝, 직경 78㎝이며, 해원사지(海院寺址)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이 석재는 부도에 딸린 부재로 보이나 확실한 것은 알 수 없다. 연대는 고려시대로 보인다. 이밖에 석재 외에도 옥개석 1매가 함께 갖추어져 탑의 형태를 하고 있다....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산. 금골산은 해발 193m에 불과하지만, 산 전체가 거대한 바위로 우뚝 솟은 기이한 산이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마치 조각가가 일일이 예술작품을 조각해 놓은 것처럼 보인다. 수십 길 절벽에는 층층바위를 이룬 곳 구멍이 숭숭 뚫린 곳이 있는가 하면 보는 방향에 따라 사람 또는 짐승으로 연상케 하는 기암괴석들이 산 전체를 수놓고 있다. 1498년...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금골산에 있는 조선 전기 마애여래좌상.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금골산(金骨山)[해발 193m]에는 수도처로 사용된 세 개의 굴(상굴·서굴·동굴)이 있는데, 이중 동굴(東窟) 안에 금골산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져 있다. 굴은 입구가 너른 편이며 서너 명이 기거할 수 있는 크기이다. 마애불은 굴의 한가운데 남동 방향으로 새겨져 있으며, 진도의 비옥한 토지와 한...
-
석가모니를 교조로 삼고 그가 설한 교법(敎法)을 종지(宗旨)로 하는 종교. 진도의 불교는 오래 전부터 이 지역민들의 신앙이 되어왔으나 오래된 사찰은 대부분 폐찰되었다. 해방 이전에 건립된 사찰로는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있는 쌍계사(雙溪寺)가 유일하고, 그 외에는 폐사지에 남아 있는 유구(遺構)와 암벽에 조각된 불상을 통해서 흔적만이 확인되고 있다. 1.쌍계사 쌍계사는 진도군 의신...
-
불상을 모셔 놓고 승려들이 거처하면서 불도를 닦고 불교 교리를 설하는 곳. 사찰은 절·사원(寺院)·정사(精舍)·승원(僧院)·가람(伽藍) 등으로 불린다. 불교 사찰의 어원은 산스크리트의 상가라마(Sanghrma)이다. 교단을 구성하는 비구(比丘, 남승)·비구니(比丘尼, 여승)·우바새(優婆塞,남자 신도)·우바이(優婆夷, 여자 신도)의 사중(四衆)이 모여 사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것을...
-
옛날부터 민간에서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서사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세분할 수 있다. 설화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오기 때문에 전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그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구비전승되어 오는 설화 역시 진도사람들의 경험과 의식이 투영되어 있을 것이다.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나눌...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고성(固城). 자는 주지(胄之), 호는 망헌(忘軒). 좌의정 이원(李原)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현감 이증(李增)이고, 아버지는 현감 이평(李評)이며, 처는 전주(全州) 이해(李偕)의 딸이고, 어머니는 허추(許樞)의 딸이다. 형으로 이윤(李胤)이 있다. 김종직(金宗直)의 문인이다. 1468년(세조 14)에 태어났다. 문과 급제 후 검열, 정언 등 주로 삼...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일대에 있는 고려시대의 절터. 원래 사찰의 명칭이 해언사(海堰寺)·해안사(海岸寺)·해월사(海月寺) 등으로도 전해내려 오고 있으나 가장 오랜 기록인 이주(李胄)의 『금골산록(金骨山錄)』에 해원사(海院寺)로 기록되고 있다. 해원사지(海院寺址)는 군내면 둔전리 94-1 일대 금골산 아래의 금성초등학교 교정에 위치한다. 1973년 학교주변을 정리하면서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