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금노리에서 전해지는 뱀의 승천 이야기. 금노리의 동북쪽 산상봉(山上峯) 근처에 있는 맹정승묘의 오른쪽 뒷면에 있는 바위에 얽힌 이야기로, 살모사가 용이 되어 승천하다 바위에 자국을 남겼다는 이야기이다. 아득한 옛날, 진도군 와우리의 지력산에 살던 살모사 한 마리가 백년을 살았는지 천년을 살았는지는 모르나, 마침내 용으로 변하여 승천을 하게 되었다. 승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