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한씨는 본래 기자(箕子)의 후손이란 설을 갖고 있으나 청주(淸州) 본관을 갖게 된 것은 고려 개국 당시 청주 토호로 왕건에 협력한 한란(韓蘭)[?~?]이란 인물 때문이다. 한란은 고려 태조(太祖)가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정벌하기 위해 청주를 지날 때 군량미를 도와 삼한 통합에 공이 있으므로 개국벽상공신으로 삼중...
조선후기 진도 입촌조. 본관은 청주. 아버지는 한종유[1645~1707]이다. 1664년 전라남도 고창군 해리에서 태어나 진도군 지산면으로 들어와 정착했다. 부인은 동래정씨이고 아들은 한희민(韓希敏)이다. 그 후손들이 지산면 보전리와 진도읍내 동외리에서 살면서 일제강점기에 한명이, 한승이 등 자산가를 배출했다.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 백야산 기슭 용골동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