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 의례에서 불려지는 노래. 「진도 만가(珍島 輓歌)」는 1975년 남도문화제에서 입상을 했을 때 이를 연구했던 학자들이 붙인 이름이다. 원래 진도에서는 「상여 소리」라고 했는데, ‘상여소리를 한다’, ‘상여운구를 한다’, ‘상여(喪輿) 나간다’ 등의 동사(動詞)적 개념으로 사용해 오던 말이다.「진도 만가(珍島 輓歌)」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씻김굿의 길닦음곡을 차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