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귀신을 쫓을 때 부르는 무가. 「물리는소리」는 도깨비에 홀렸다거나 급한 병자가 있을 때, 그 원인이 된 잡귀·잡신을 물리쳐서 병을 낫게 할 때 부르는 무가의 일종이다. 단골이 징과 쪽박을 치면서 소리로써 귀신을 물린다고 하여 ‘「객귀물리는소리」’라고도 한다. 가사는 “해동조선 전라남도 진도군 ○○읍 ○○리/○○가문에 ○○○가 아픈데…….”로 시작한다. 해동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