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어떤 사물에 빗대어 묻고 알아맞히는 언어 표현 놀이. 수수께끼는 구비문학의 한 장르로서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여 어떤 대상을 정의한다는 특징이 있다. 물론 수수께끼는 단순한 은유적 표현과는 다른데, 이는 수수께끼가 은유적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도 형식면에서 문답 형식을 취하기 때문이다. 제시된 은유적 표현을 통해 그 은유에 해당하는 대상이 무엇...
1950년 발생한 남·북한 전쟁 시기에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전개된 7월 7일~10일의 싸움. 좌익과 좌우 합작파의 반발 속에서 출범한 대한민국의 이승만 정부는 경제난까지 겹쳐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였다. 게다가 1948년 제주 4·3사건, 여수순천 반란사건까지 일어나고 지리산과 태백산 일대에는 1950년 봄까지 좌익 게릴라 활동이 계속되어 내전에 가까운 상태로 치달았다. 19...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충청북도 진천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우리민족은 일제의 무조건 항복과 패망으로 35년간의 일제 사슬에서 벗어나 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런데 해방 후 국제정세는 우리민족의 자유로운 국가건설을 어렵게 만들어갔다. 일본을 패망시키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의 남북을 분할 점령하고, 미국식 자본주의 국가와 소련식 사회주의 국가를 세...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서 홍씨네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홍씨네 명당 이야기」는 서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에서 덕산읍 용몽리에 사는 조용철[남, 74]에게서 채록한 것으로, 1997년 편찬한 『진천의 민속』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진천에 참판 벼슬을 한 홍씨가 있었다. 혜경궁 홍씨를 배출한 그 집안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런데 그 참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