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골들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임진왜란 때 채씨의 조상인 박당골이 꿈에서 이곳으로 피난하라는 현몽을 받아 터를 잡아 정착하였다고 하여 꿈마을[몽촌]이라 하였다. 꾸말·구말이라고도 한다. 또는 마을 안에 강습소가 있어 인근 학동들에게 초등교육을 실시하여 문맹을 퇴치함에 따라 몽촌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한 선비가 용왕의 아들이 현...
-
충청북도 진천군 덕산읍 용몽리 구말장터마을에 있는 들. 목골들은 목골과 들로 나뉜다. 목골은 두 가지 관점에서 풀이된다. 하나는 못골의 변화형으로 보는 관점이다. 못골은 미파화(未破化)에 의해 몯골이 되고, 연구개음화(軟口蓋音化)에 의해 목골이 된다. 최초의 어형 못골은 ‘못이 있는 골짜기’를 뜻한다. 다른 하나는 처음부터 목골로 보는 관점이다. 목은 일찍부터...
-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소리를 소재로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예술. 우리나라에서는 고대부터 악(樂)·가(歌)·무(舞)의 총체적인 개념이 음악의 일반적인 형태로 인식되어 왔는데, 여기에서 악이란 기악 음악을, 가는 성악을, 무는 춤을 가리킨다. 한국 음악은 한국 민족의 음악이다. 즉 우리말과 글을 쓰면서 민족 문화의 기본적인 동질성을 함께 누려 온 한국 사람의 음악...
-
진천군 용몽리 농요는 진천군 덕산읍 일대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던 노동요로, 2003년 3월 14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다. 논농사의 차례에 따라 「모 찌는 소리」, 「모심는 소리」, 「논매는 소리」, 「논 뜯는 소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년 모심을 무렵에 진천군 용몽리 농요보존회[회장 조평희, 1954년생] 회원 80여 명이 마을 앞 논에 직접...
-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 있는 산지와 산지 사이에 발달한 넓고 평탄한 지형. 평야(平野)는 지질학적 척도에서 수백 년에서 수만 년에 걸쳐서 안정된 지역이나 침강하는 지역에 주로 형성된다. 평야는 기복이 작고 낮은 평지로 크게 침식 평야와 퇴적 평야로 나누어진다. 침식 평야는 대륙적 규모로 서서히 상승 또는 침강하는 곳에서 대규모로 형성되고, 신기 조산대에서는 일반적으로 소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