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서 허적의 별장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천 전설」은 허적(許積)[1610~1680]이 별장을 지을 때 우물을 파면서 다른 우물들처럼 돌로 만들지 않고 쇠[金]를 이용하였다고 붙여진 지명유래담이다. 금천(金泉)은 당시에 귀했던 쇠를 사용해서 우물을 만들었으니 호화로운 마을이라는 뜻의 의미를 담고 있다. 1994년 진천군지편...
허염을 시조로 하고, 허속·허기 형제를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시조 허염(許琰)은 수로왕비인 보주태후(普州太后) 35세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려 문종 때 태어나 삼중대광(三重大匡)에 오르고 가락군(駕洛君)에 봉해졌다. 김해허씨(金海許氏)는 허씨 중에서 종통(宗統)으로, 가락이 신라에 의해 망함으로써 왕손들이 각 지방에 유리되었으나 종파는 김해에 머물...
허선문을 시조로 하고, 허정과 허병을 입향조로 하는 충청북도 진천군 세거 성씨. 양천허씨(陽川許氏)는 허선문(許宣文)을 시조로 하고, 조선 후기에 허병(許炳)이 진천군 이월면 신월리로 이주하면서 세거하기 시작하였다. 양천허씨의 시조 허선문은 가락국(駕洛國) 김수로왕비(金首露王妃)의 30세손으로 전한다. 『조선씨족통보(朝鮮氏族統譜)』에 의하면 공암촌(...
충청북도 진천 지역에서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지명설화는 설명적 전설에 해당되는 지명유래 전설과 역사적 전설에 해당하는 지명 전설이 있다. 설명적 전설인 지명유래 전설은 자연물이나 인공물의 특수한 형상이나 특징으로 인하여 암석·교량·산악·못 등이 명명된 내력을 설명하는 설화이며, 여기에 수록된 각 편 가운데 17편으로 가장 많다. 지명설화에는 「살구우물...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에 활동 흔적이 남아 있는 조선 후기의 고위 문신. 조선후기 현종·숙종 대 온건파 남인세력인 탁남(濁南)의 영수로 활약한 고위 문신이다. 본관은 양천(陽川)이며, 자는 여차(汝車)이고, 호는 묵재(默齋)·휴옹(休翁)이다. 허초(許礎)의 증손으로 조부는 허잠(許潛)이고, 아버지는 부사 허한(許僩)이다. 24세인 1633년(인조 11) 생원·진사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