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진천읍 문봉리에서 탈곡한 곡식을 키질하면서 부르던 노래. 「키질하는 소리」는 탈곡한 곡식에서 티끌이나 검불 등을 골라내기 위해 키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이다. 농사의 거의 마무리인 수확의 단계에서 불리며, 지역에 따라 「키질 소리」, 「나비질 소리」, 「검불 날리는 소리」라고도 부른다. 진천읍 문봉리에 사는 김재희[남, 85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