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에 일어난 제3차 제주민란의 주모자. 1862년(철종 13) 2월 임헌대(任憲大)[1817~?]가 제주목사에 부임한 이후 화전세(火田稅)를 과중하게 책정하여 민심이 흉흉해졌는데, 이는 1862년 제주민란으로 확대되어 세 차례의 민란이 발생하였다. 김흥채는 제3차 민란 주모자로서, 1862년 11월 15부터 12월 9일까지 제1차 민란 주모자 조만송(趙萬松), 제...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풍천(豊川). 자는 희명(希明). 아버지는 임현모(任賢模)이다. 1851년(철종 2)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1862년(철종 13) 2월에 신종익(申從翼)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였다. 임헌대가 제주목사로 부임하던 시기는 1862년(철종 13) 4월에 일어난 진주민란이 삼남 지방으로 확산되어 제주에도 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