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제주에서 결성된 우익 청년 단체. 8·15 광복 이후 혼란한 사회에 봉사하고 청년 운동 단체들을 통합하여 대동단결을 이루기 위해 결성되었다. 해방 후 제주도의 우익 청년 단체가 등장한 시점은 정국이 신탁 통치 찬성과 신탁 통치 반대 논란에 휩싸여 전국적으로 우익 조직이 확산되던 시기였다. 1946년 3월 대한 독립 촉성 청년 연맹 제주도 지부[위원장 김충희]가 발족되었으...
1950년 제주 지역 유지들이 계엄사령부에 연행되어 고문을 받았던 사건. 1950년 8월 초순 제주 지역의 법원장, 검사장, 제주 읍장 및 변호사, 사업가, 교육자 등 유지급 인사 16명은 ‘인민군환영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다는 혐의로 제주 계엄사령부(사령관 : 신현준 대령)에 연행되었다. 연행된 이들 가운데는 고문으로 사망한 자가 있을 정도로 혹독한 조사를 받았다. 이들 제주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