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년에 일어난 제주민란의 주도자. 일명 강오백(姜五百)이라고도 한다. 대정군 하원리에서 출생하였지만 주로 인근 월평리에 거주하였다. 아버지는 강시양(姜時陽)이다. 1898년(고종 35) 대정군을 중심으로 방성칠(房星七)이 주도하여 일어난 민란에 참여하였다. 이듬해 천주교 예비 신자로서 성당을 드나들었으나 나중에는 반천주교 운동에 앞장섰다. 1901년(고종 38) 제주민란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