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포교소가 있는 1960년 김봉남(金奉南)의 찬물교에 기초하여 배무생(裵戊生)이 창시한 신종교. 신앙의 대상은 태상노군(太上老君)과 김봉남 그리고 미륵불이다. 특히 김봉남이 가르친 물법 치료와 ‘나무아미타불’이라는 주문을 큰 소리로 외우는 수련을 강조한다. 제단 앞에 찬물을 떠 놓고 주문을 외우면서 수련하면 각종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점 때문...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문신. 본관은 양주. 자는 성경(成卿)·태성(台城), 호는 정헌(靜軒)·대릉(大陵). 우의정 조태채(趙泰采)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조겸빈(趙謙彬), 아버지는 이조참판 조영순(趙榮順)이며, 어머니는 김시눌(金時訥)의 딸이다. 부인은 홍지해(洪趾海)의 딸이다. 1775년(영조 51) 별시 문과에 을과(乙科)로 급제하여 별검(別檢)이 되었다. 1777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