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이상향으로 알려진 이어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옛날부터 제주 사람들은 이어도가 제주에서 강남으로 가는 뱃길 절반쯤에 있다고 상상하였다. 신화에서 강남은 강남천자국을 의미하는데, 그곳은 고난과 질곡의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곳이었다. 강남으로 가는 길에 있다는 이어도 역시 옛 사람들에게는 낙원, 곧 이상향으로 받아들여졌는데,...
1976년 10월 초, 김녕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마을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 그 사람들 가운데 지휘봉을 잡고 사람들의 동선을 가리키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바로 김군천이다. 이상은 『한라일보』의 기사에 실린 그의 모습을 묘사한 기사 내용이다. 그는 사굴을 관광지로 개발하고 김녕 마을에 예로부터 내려오던 “멸치 후리는 노래”를 연출하여 제1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국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