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의 우도 개간자. 본관은 경주. 자는 공서(公瑞)이다. 아버지는 김재온(金栽溫)이다. 1828년(순조 28) 생원·진사 시험에 합격하였다. 1842년(헌종 8) 우도 개간 허가가 내려지자 1844년(헌종 10) 우도로 들어가서 개척자들을 격려하며 입경자(入耕者)의 자제들을 모아 훈학하였다. 우도에 입주한 후에는 영일동 후편에 거처를 마련하고 생활하였다. 영...
제주시에는 우도·비양도·추자도 등의 유인도와 차귀도·관탈섬·토끼섬 등의 무인도가 있다. 우도·비양도·난도·차귀도는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화산섬이지만, 한반도 남해안과 제주도 사이의 제주해협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추자군도는 백악기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어 제주도와는 전혀 다른 지질 구조이다. 2006년 현재 제주시 지역에는 51개의 섬이 있으며, 이 중 유인도는 6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