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제주 지역을 무대로 한 판소리 「배비장 타령」을 개작한 한글 소설. 판소리 열두 마당의 하나인 「배비장 타령」을 한글 소설로 개작한 것으로, 조선 말기의 작자를 알 수 없는 작품이다. 당시의 지배층인 양반들의 위선을 폭로함으로써 서민들의 양반에 대한 보복 심리를 잘 묘사하고 있다. 이본으로는 현재 2종의 한글본이 있다. 이 작품의 작자와 출전은 미상이며, 그 창작 시기는...
조선 후기 제주목사를 역임한 무신.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병마절도사에 이르렀다. 1696년(숙종 22) 10월 전라우수사 재임 중 이익태(李益泰)[1633~1704]의 후임으로 제주목사에 부임하고 1699(숙종 25)년 5월에 떠났다. 이때 함께 재임한 제주판관은 이석신(李碩臣), 정의현감은 신성원(愼聖源)·이한장(李漢章), 대정현감은 김경(金磬)·이만재(李萬材)[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