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제주의 역사.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470여 년 동안 제주도 사회는 변화와 시련을 겪으면서 그 역사를 전개하였다. 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편의상 몇 개의 시기로 나누어 보고자 한다. 우선 삼별초가 제주에 들어와 대몽 활동을 펴다가 고려·몽고 연합군에게 평정되는 시기를 기준으로 크게 고려 전기와 후기로 나누기로 한다. 전기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1동에 있는 고려 전기 고조기(高兆基)의 묘비. 고조기는 고려 전기 인종, 의종 때의 인물이다. 비신의 높이는 233㎝이고 너비는 80.5㎝이며 두께는 52㎝이다. 비의 전면에는 “高麗中書侍郞平章事上柱國 文敬公 高兆基 墓碑(고려중서시랑평장사상주국 문경공 고조기 묘비)”라고 적혀 있다. 비의 후면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무릇 길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조선 시대에 행해지던 관리 선발 시험 제도 제주 지역에서는 문·무 외방별시가 시행되었다. 문과의 외방별시는 승보시라고도 하였으며, 무과에는 외방별시 외에도 마병도시와 포과가 있었다. 제주에서 시행된 것은 아니지만 제주와 관련된 과거의 일종으로 황감제가 있었다. 제주인의 과거 입격은 이미 고려 시대의 고유·고조기·고적 등에서 찾아볼 수...
조선 시대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에서 문과와 무과의 과거시험에 합격한 사람. 제주인의 과거 입격은 이미 고려 시대 인물인 고유·고조기·고적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제주에서 실시한 과거에 합격한 것이 아니라, 고려 조정에 상경하여 과거에 합격한 경우이다. 조선이 개창된 이후에 전국이 8도로 개편되고 난 후 제주인들의 문·무 향시(鄕試) 지역은 행정구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 2동 855번지에서 제주시 오라 2동 1060번지에 이르는 도로. 서사로는 서문 사거리를 시작으로 제주 종합 운동장 사거리에서 끝나는 길이 1,906m의 도로로, 삼도 1동과 삼도 2동, 용담 1동과 오라 1동 지역을 지난다. 서사로의 명칭은 제주시가 1976년 ‘속칭 서사라 부락을 연상하여 후세에 유래를 남긴다’는 의미에서 명칭을 부여한 것이다. 서사로...
1988년 제주의 한학자 오문복이 엮어낸 제주 출신 옛 문인들의 한시집. 제주에 구전되거나 문서로 전해오는 선인들의 한시를 모아 1988년 제주의 한한자 오문복이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 단행본으로 출간하였다. 제주의 한학자 오문복은 제주 출신 선인들의 시문이 공간되지 못하고 없어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틈틈이 구전하는 시편만이라도 남기고자 하는 생각으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