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와 교리에 걸쳐 있는 산. 금병산(錦屛山)은 한벽루 북쪽으로 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마치 비단 병풍을 친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어서 그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병풍산(屛風山), 병산(屛山)이라고도 불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금병산은 청풍부 북쪽으로 강 건너 서로 바라보이는 곳에 있다. 한 떨기의 잔안...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는 유희요. 「물방아 타령」은 물레방아를 소재로 삼아 술자리나 모임에서 흥을 돋우고 즐거움을 더하기 위하여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제천은 강원도 정선과 영월의 물길이 지나가는 곳이다. 그래서 「아라리」권의 소리가 전승된다. 2002년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 주민 김옥선이 구연하는 것을 채록하였다....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뱃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유희요. 「뱃노래」는 고기잡이 그물을 끌어올리며 부르는 어업 노동요에서 실무적 기능보다 유흥성이 강한 소리로 전환된 가창 유희요이다. 제천 지역에서 채록된 것은 널리 일반화되어 전하는 「뱃노래」이다.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민요로 지역에 따라 약간씩 사설이 달라질 뿐 통속 민요이다. 제천 지역에서 채록된 「뱃노래」2는 노를 힘차...
조선 시대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북진리에 있던 나루. 수운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던 전통 사회에서 강 나루는 국가의 관리 대상이었다. 따라서 도승(渡丞)을 두어 관리하였고, 나루의 중요성에 따라 대도(大渡)는 8결, 중도(中渡)는 7결, 소도(小渡)는 3결 50부의 아록전(衙祿田)을 두어 경비를 감당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일찍부터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