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김시양(金時讓)이 제천을 지나면서 지은 오언 율시의 한시.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호조판서, 병조판서 등을 역임하였고 청백리로 이름이 높은 하담(荷潭) 김시양[1581~1643]은 충청북도 괴산에서 태어났으나 18세 무렵인 1598년(선조 31) 경주 이씨와 결혼하고 제천으로 이주하였다. 그 뒤 과거에 급제하여 홍문관에 들어간 1605년(선조 38)까지 제천에서 거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