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문당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난봉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민요. 「난봉가」는 일제 강점기인 1912년에 채록되어 전승되고 있으며, 놀이판에서 재미 삼아 노래하는 유희요이다. 본래 「난봉가」는 서도 지방의 민요로서 「자진난봉가」, 「병신난봉가」, 「개성난봉가」 등으로 구분된다. 제천 지역에서 채록된 「난봉가」는 소재나 창곡에서 서도 지방의 것과는 다르다. 「난봉가」에...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달[보름달]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민요. 「달소리」는 일제 강점기인 1912년에 채록되어 전승되고 있으며, 달의 느낌을 자유롭게 연상하여 사설로 엮으면서 부르는 비기능요이다. 이를 「달타령」이라고도 한다. 1912년에 보고된 「이요·이언급통속적독물등조사(俚謠·俚諺及通俗的讀物等調査)」에 실려 있는 「달소리」는 제천 지역 「달타령」의 옛...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기생 도화를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도화 타령」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에 채록되어 전승되고 있으며, 놀이판이나 술자리에서 개인적으로 부르던 풍소(諷笑) 유희요이다. 이를 「도화요(桃花謠)」라고도 한다. 구비 설화에는 기생 도화가 고종(高宗)의 총애를 받게 되자, 이를 시샘한 엄비(嚴妃)가 도화의 얼굴에 바늘 상처를 내어 부스...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공동체 노동요. 「방아 타령」은 방아를 찧을 때 박자에 따른 동작의 통일성과 일의 수고를 덜기 위해 부른 제분 노동요인데, 사설은 방아 찧을 때만이 아니라 논에서 김매기를 할 때도 불린 것으로 파악된다. 제천 지역 「방아 타령」의 특징은 후렴에 있다. 봉양읍이나 청전동의 넓은 뜰 등지에서 김을 매며 부르는 「방아...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라리류의 민요. 「애아랑가」는 일제 강점기인 1912년에 채록되어 전승되고 있는 아라리류의 비기능요이다. 당시에 「아랑가(我嫏歌)」라고 불리는 노래군이 조사되었는데, 그 근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아라리」나 「아리랑」으로 보고 있다. 1912년에 보고된 「이요·이언급통속적독물등조사(俚謠·俚諺及通俗的讀物等調査)」에 의하면 제...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좋은 경치를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민요. 「양산도」는 일제 강점기인 1912년에 채록되어 전승되고 있으며, 경치 좋은 자연을 소재로 부르는 비기능요이다. 1912년에 보고된 「이요·이언급통속적독물등조사(俚謠·俚諺及通俗的讀物等調査)」에 실려 있다. 원래 「양산도」는 경기 민요의 특징이 두드러진 소리로 자연을 노래한 격조 있는 내용의 사설이...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어르렁 고개’라는 가사를 갖고 전해 내려오는 민요. 「어르렁 타령」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에 채록되어 전승되고 있는 비기능요이다. 1912년에 보고된 「이요·이언급통속적독물등조사(俚謠·俚諺及通俗的讀物等調査)」에 실려 있으며, 사설 도입부에 ‘어르렁 고개’라는 가사가 있어서 「어르렁 타령」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1912년 조선총독부에...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세 한탄류의 민요. 「용타령」은 일제 강점기인 1912년에 채록되어 전승되고 있으며, 신세를 한탄하는 내용으로 부르는 비기능요이다. 이를 「창부 타령」이라고도 한다. 1912년에 보고된 「이요·이언급통속적독물등조사(俚謠·俚諺及通俗的讀物等調査)」에 실려 있는 「용타령」은 술자리나 흥겨운 자리에서 자주 불리었다. 19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