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봉양읍 공전리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본디 이름은 원공전으로, 조선 시대 국가 소유의 밭[公田]이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조선 말 제천군 근좌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소시랑리와 장담리 등을 통합하여 공전리가 되었고, 1920년 봉양면에 편입되었다. 1980년 제천읍이 분리되어 제천시로 승격됨에 따라 제원군 봉양면 공전리가 되었고, 1991년 1월 1일...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와 구곡리를 연결하는 다리. 제천시 봉양읍 구곡3리의 굴탄마을 지명을 따와 굴탄교라 이름 붙였다.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총연장은 128m, 총 폭은 7.7m, 유효 폭은 7.1m이다. 높이는 5m, 경간 수는 9개, 최대 경간장은 14.5m이며, 설계 하중은 DB-24톤, 통과 하중은 43.2톤이다. 상부 구조는 RC슬라브교이며,...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정월 16일에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행하는 풍습. 귀신달구기는 집안에서 귀신을 쫓아내고 액운을 막기 위해 행하던 풍속이다. 제천 지역에서는 음력 정월 16일을 ‘귀신 달군 날’, ‘귀신 달린 날’이라고도 한다. 왜냐하면 이날 밤에 귀신이 사람 사는 집을 기웃거린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정월 16일에는 집집마다 보름을 지내고 난 음식이 많이 남...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백중(百中)은 망자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를 올리고 머슴을 쉬게 하는 세시 풍속이다. 이를 백종(百種), 백종절(百種節), 중원(中元), 망혼일(亡魂日) 등이라고도 한다. ‘백중’은 이때쯤 과일과 채소가 많이 나와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추어 놓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본래 백중은 불가(佛家)의 승려...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베를 짤 때 부르는 노동요. 「베틀가」는 부녀자들이 베틀에 올라앉아 베를 짜며 부르는 길쌈 노동요로서 베의 종류나 작업에 관한 사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국 각지에 넓게 퍼져 있는 「베틀가」는 제천 지역에서도 부녀자들이 베틀에 앉아 명주를 비롯하여 무명, 삼베 등 포목을 짜면서 그 과정을 담은 부요(婦謠)이다. 베틀신의 각 부위의 이름...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 출신의 문인인 강유의 문집. 강유(姜瑜)[1597~1668]의 본관은 진주이며, 자는 공헌(公獻), 호는 상곡(商谷)이다. 충청북도 제천 두학 출신이다. 강천민(姜天民)의 아들이다.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제천의 남당서원에 배향되었다. 『상곡집(商谷集)』은 목판본과 필사본 두 가지가 있다. 목판본은 6세손 강필건(姜弼健)·강필기(姜弼...
-
조선 후기 충청북도 제천에서 활동한 문인 유중교의 문집. 유중교(柳重敎)[1832~1893]의 본관은 고흥(高興)이며, 자는 치정(穉程), 호는 성재(省齋), 초명은 맹교(孟敎)이다. 진사 유구의 아들이며, 이항로(李恒老)의 문인이다. 고산(高山)의 삼현서원(三賢書院)과 제천의 자양영당에 배향되었다. 시호는 문간(文簡)이다. 1889년 유중교는 후진 양성을 위해 지금의...
-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시랑산 동쪽에서 발원하여 공전리를 거쳐 주포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박달원(朴達院)의 이름을 따서 원박이라고 한 곳이 원박리인데 이곳을 흐르는 하천을 원박천이라 한다. 시랑산[691m] 동사면에서 발원한 여러 갈래의 하천이 소시랭이[소시랑리]에 이르러 하천 주변 지역이 넓어지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산기슭을 이루며 공전까...
-
개항기 제천에서 후학을 양성한 문신. 본관은 고흥(高興). 초명은 유맹교(柳孟敎), 자는 치정(穉程), 호는 성재(省齋). 아버지는 진사 유구이다. 유중교(柳重敎)[1832~1893]는 이항로(李恒老)의 문인이다. 이항로의 사후에는 김평묵(金平黙)을 스승으로 하였다. 1876년(고종 13), 1882년(고종 19) 선공감 가감역(繕工監假監役)과 사헌부 지평에 각각 제수되...
-
충청북도 제천시 출신의 한학자.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신(子信), 호는 신와(信窩). 할아버지는 이직신(李直愼)[이소응]이고, 아버지는 이배인이다. 이초용(李超鎔)[1909~1992]은 할아버지에게 한학을 배웠으며, 해방 후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에 정착하여 40년여 동안 화서학파(華西學派)와 의병론자들의 정신적 귀의처인 자양영당(紫陽影堂)을 수호하는 데...
-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있는 개항기 성리학자였던 유중교(柳重敎)의 강학소. 장담서사(長潭書社)는 이항로(李恒老)의 제자인 유중교가 제천으로 옮겨와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공간으로서 현재 제천시 봉양읍 공전리의 장담마을에 있는 유중교의 고택을 가리킨다. 장담서사는 화서학파 학자인 유중교가 춘천의 가정마을로부터 제천의 장담마을로 이주하면서 개설한 강학소를 말...
-
한계군(韓溪君) 이공기(李公沂)는 선조 대에 『의림촬요(醫林撮要)』를 저술한 양예수(楊禮壽),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주 저자인 허준(許俊)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선조를 진찰한 조선의 저명한 어의이자 의관으로서 최고의 명예인 수의(首醫)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는 어의로서 명성을 떨쳤을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때는 선조를 의주까지 호종한 공으로 허준과 같이 호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