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에서 아들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봉양읍 아들바위」는 북바위[鼓巖]에서 10년 동안 치성을 드렸지만 자식이 생기지 않았던 부부가 목숨을 잃은 곳에서 바위 하나가 생겼는데, 마을 사람들은 두 부부를 위로하기 위해서 ‘아들바위’라고 불렀다는 기자치성담이자 암석유래담이다. 봉양읍 박달재 아래에 있는 마을이 원박리(院朴里)...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와 충주시 수안보면에 걸쳐 있는 산. 본디 이름이 없었으나 근래 산 중턱에 북을 닮은 바위가 있어 북바위산 또는 고산(鼓山)이라 명명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북바위는 월악영봉의 호령을 천하에 알리는 천고(天鼓)라고 한다. 계립령 북쪽에 있는 바위산이어서 북암산(北岩山)이라고도 한다. 백두대간에서 북쪽에 있는 북바위산은 높이 772.1...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무도리와 강원도 영월군 남면 토교리에 걸쳐 있는 산. 왕박산(王朴山)은 왕씨에서 박씨로 성을 고친 의흥 박씨와 관련이 있는 곳이다. 『의흥박씨세보』에 따르면 시조 박을규(朴乙規)는 본래 왕씨로, 고려 말에 병부 상서를 지낸 인물인데, 이성계(李成桂)가 조선을 개국하자 멸족의 화를 피해 단양의 영춘 차의곡[지금의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