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단양군수였던 퇴계 이황이 충청북도 청풍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지은 한시. 1548년(명종 3) 1월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은 단양군수로 부임하여 아름다운 경치를 둘러보고 단양팔경을 선별하기도 하였다. 단양과의 경계선에 있는 청풍도 자주 드나들었는데, 특히 청풍 지역은 빼어난 경치와 더불어 단양 기생인 두향(杜香)과의 인연이 얽혀 있는 곳이기도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