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에 속하는 마을. 이거마을은 이탄과 거목 두 마을이 합혀져서 생긴 이름이다. 일제 강점기 때 해로운 무연탄이 마을 근처에서 나왔는데, 이를 보고 니탄(泥炭)이라 불렀다. 니탄이 한문자로 ‘진흙 이(泥)’와 ‘숯 탄(炭)’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탄마을’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 거목산의 흙이 검은색이라 ‘이탄’이란 명칭이 붙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