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일제강점기 구조적 모순을 타파하고 민족운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한 일련의 운동. 사회운동이 일정한 이념을 갖춘 항구적인 조직운동으로 전개되기 시작한 것은 산업사회가 성립된 이후부터이다. 산업사회에서 야기된 제반 모순에 저항하여 사회를 개량하거나 사회개조를 도모하려는 근대적 사회운동은 서구에서 19세기 중엽 이후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내재적 모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