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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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배경으로 쓴 박경리의 소설 『토지』를 TV 드라마로 제작한 작품. 드라마 「토지」는 주인공 최서희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일제 강점기 때의 우리나라 상황을 그려 내었다. 등장인물들은 그들이 지향하는 목표에 입각하여 어려운 현실과 좌절을 이겨 나가는 가운데, 애정과 믿음, 탐욕과 배신, 그리고 복수의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 준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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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에 있는 3·1 독립 만세 기념비. 하동군 고전면과 금남면 청년들은 애국에 뜻을 두고 일신단(一身團)을 조직하였는데, 이는 민족 대표 33인을 본받아 만든 항일 단체였다. 일신단은 1919년 4월 6일 고전면 주교리의 일명 배다리장터에서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다음날 일본 경찰과 헌병들이 총검으로 출동하자, 일신단원들은 노약자들을 하동군 고전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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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었거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마. 경상남도 하동 지역은 예로부터 우수한 고령토의 주산지로, 이 우수한 고령토가 하동 도자기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하동 지역의 고령토는 하동군에서 산청군에 이르는 맥을 이루며 매장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 맥을 따라 가마가 즐비했었는데, 현존하는 것은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의 가마들이 있고, 나머지는 터만 존재한다. 하동군 북천면 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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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전후 무렵부터 562년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을 비롯한 낙동강 유역에 존재했던 소국들의 총칭. 가야(加耶)는 기원 전후부터 562년까지 낙동강 동쪽 일부 지역과 낙동강 서쪽 경상도, 전라도 동부 지역에 존재했던 소국들의 총칭이다. 좁은 의미로는 김해의 구야국이나 고령의 대가야국을 지칭하기도 한다. 가야는 가야(加耶, 伽耶, 伽倻), 구야(狗邪, 拘邪), 가락(駕洛, 加洛, 伽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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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의병장. 강봉근(姜奉根)의 본관은 진주(晉州)이다. 1872년(고종 9) 9월 30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명호리에서 태어났다. 1908년(순종 2) 무신 의병에 가담하여 활동을 했다. 일본인 진주시장을 암살하기 위해 한국인 기생을 첩보원으로 삼아 도움을 얻었는데, 뒤에 이 기생은 미수 공범으로 처리가 되었다고 한다. 어느 해 설날, 제사를 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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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강성옥(姜聖玉)의 본관은 진양(晉陽)이고, 자는 원찬(遠贊), 호는 매담(梅潭)이다. 1879년(고종 16) 경상남도 하동에서 태어났다. 천성이 의롭고 호탕하며 뜻이 강직하여 한일 합방을 당한 때로부터 망국의 한을 품고 늘 분하게 여겼다. 3·1 운동이 일어나자 솔선하여 동지들과 더불어 결사적으로 항거하다 일본 경찰에 붙잡혀 6개월간 옥고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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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강우석(姜佑錫)은 1901년(고종 38) 3월 9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읍내리 1286번지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연희전문학교에 재학 중 3·1 운동에 참가하여 정학 처분을 받았다. 그 해 9월 기독교 게통의 진주 광림학교(光林學校) 교사로 재직 중, 홍수원과 함께 국권 회복 운동을 위한 혈성단(血誠團)을 조직하여 항일 투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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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걸쳐 왜구가 경상남도 하동군을 포함한 우리나라 연안에 침입한 사건.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은 두 차례에 걸친 여몽 연합군의 일본 정벌과 그 뒤에 이어진 일본 국내의 내란으로 몰락한 무사와 농민들이 노예와 미곡을 약탈할 목적으로 일어났다. 그들은 지방 호족들의 보호와 통제 아래 행동하였으며 그 근거지는 쓰시마[對馬島], 마쓰우라[松浦], 이키[壱岐] 등으로 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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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천면, 진교면에서 생산되는 도자기의 원료로 쓰이는 진흙. 고령토는 바위 속 장석(長石)이 풍화 작용을 받아 물에 의해 가수 분해되어서 만들어진 점토 광물이다. 주로 흰색 또는 회색의 미세한 분말 점토의 형태로 생산되는 고령토는 도자기나 시멘트 따위의 원료로 쓰인다. 중국의 대표적 도자기 생산지인 경덕진요(景德鎭窯) 부근의 강서성 부량현 고령촌에서 생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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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지역 동학 농민군이 1894년 10월 14일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 있던 고성산성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벌인 전투. 봉건적 지배 체제하의 농민층은 여러 가지 수탈에 시달리는 가운데 1876년 개항 이후 제국주의의 경제적 침탈로 인해 삶이 더욱 피폐해지자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동학이 교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탄압을 받게 되면서 동학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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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돌무덤. 인간이 최초로 죽은 사람을 매장(埋葬)하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 시대부터로, 신석기 시대를 지나 청동기 시대가 되면 발달된 농업 생산력을 바탕으로 고인돌[支石墓]·돌널무덤[石棺墓]·독무덤[甕棺墓]·널무덤[木棺墓] 등이 만들어진다. 고인돌은 선사 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 세계적으로는 서유럽과 동남아시아, 중국의 화남 지방, 동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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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0년(영조 46) 여암(旅庵) 신경준(申景濬)[1712~1781]은 조선의 간선 도로망을 여섯 개의 대로로 구분한 바 있다. 여섯 대로의 출발점은 모두 한성이고, 종착점은 조선반도의 각 극지에 있는 주요 도회이다. 제1로는 개성과 평양을 경유한 후 의주까지 이어지는 의주로이고, 제2로는 원산과 함흥을 경유한 후 경흥 서수라까지 이어지는 경흥로이며, 제3로는 원주와 강릉을 경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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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관리에 있는 수령 약 200년의 보호수. 왕버들은 버드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일본, 대만, 중국에도 서식한다. 암수딴그루로, 주로 습지나 냇가에서 자란다. 암수딴그루로,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새로 돋을 때 붉은 빛을 띤다. 4월에 잎과 함께 꽃이 피고, 열매는 계란 모양의 삭과(蒴果)로 5월에 익는다. 키는 10~20m까지 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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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교육 기관, 시설 및 관련 시책. 인류의 발생과 더불어 시작된 생활의 근본이자 그 자체인 교육은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법에 따라 자격증을 가진 교원들이 의도적 목적에 따라 학습 지도를 하는 제도화된 교육으로서 학력과 학위를 인정받은 형식적 교육이 있다. 또 의도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이지만 공식적인 학위를 받거나 학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비형식적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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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낙현, 아버지는 만은 권계주이고, 동생은 역시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권대형(權大衡)이다. 권대섭(權大燮)은 1895년(고종 32)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4일 문암 장터 1차 독립만세 의거에서 동생 권대형이 일본 경찰에 구속되었다. 이에 권대섭은 다음 장날인 3월 29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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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정집, 호는 독수. 아버지는 만은 권계주이고 형은 역시 독립운동가로 활동한 권대섭(權大燮)이다. 권대형(權大衡)은 1898년 8월 28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4일 하동군 옥종면 안계리 장터에서 하일로, 권상숙(權尙淑), 권복대(權福大) 등과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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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권복대(權福大)는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4일 옥종면에서는 안계리 출신 하일로(河一魯)의 주도로 안계 시장에서 만세 시위가 전개되었다. 이때 권복대를 비롯한 최인우(崔寅愚), 정화영(鄭華永), 권대형(權大衡), 권상숙(權尙淑), 김중수(金重洙), 하계원(河啓遠) 등이 중심인물이 되어 인근 수곡면 일대 주민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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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권상숙(權尙淑)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서 태어났다. 옥종면에서는 1919년 3월 24일 안계리 출신인 하일로(河一魯)의 주도로 안계 시장에서 만세 시위를 전개했다. 이때 권상숙을 비롯한 최인우(崔寅愚), 정화영(鄭華永), 권대형(權大衡), 권복대, 김중수(金重洙), 하계원(河啓遠) 등이 중심인물이 되어 인근 수곡면 일대 주민들과 함께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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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의병. 권석도(權錫燾)는 1907년 구례, 하동 지역에서 활동하던 고광순(高光洵), 박매지(朴每之)의 의병 부대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이후 의병장으로 추대된 권석도는 지리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였는데, 1907년 12월에는 하동에 있는 일본군 수비대를 공격하여 일본군 40여 명을 사살하였고, 1908년 1월에는 하동군 악양면 봉대에서 일본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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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금융 기관 및 금융 현황. 금융은 경제상 자금의 수요·공급 관계, 즉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通貨)의 순환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말한다.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하여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금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채무 관계의 질서를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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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금융 기관 및 금융 현황. 금융은 경제상 자금의 수요·공급 관계, 즉 가치 이전의 수단으로서 통화(通貨)의 순환에서 발생되는 자금의 유통을 말한다. 가계, 기업, 정부 등의 경제 주체가 자금 모집을 통하여 자금을 배합하고 사용하여 생산하는 자금 유통 모두를 일컬어 금융이라고 한다. 그리고 경제 주체 사이에 금융이 이루어지는 채권 및 채무 관계의 질서를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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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김의홍(金義洪)은 1886년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에서 태어났다. 김병원(金炳源)으로도 불렸다. 1907년은 헤이그 밀사 사건과 그에 따른 고종의 강제 퇴위, 정미7조약[일명 한일신협약]에 의한 한국의 통치권 약화, 한국군 강제 해산 등으로 각지에서 의병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김의홍은 1907년 8월부터 고광순(高光洵), 박매지(朴每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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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승려이자 독립운동가. 김주석(金周錫)은 1896년(고종 23) 2월 20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쌍계사 승려로서 학생인 정상근(鄭湘根)·양봉원(梁奉源)과 함께 4월 6일 화개리 시장의 시위를 주도하였다. 김주석은 미리 태극기를 만들어 장날인 4월 6일 수백 명의 군중이 모이자 태극기를 나눠 준 뒤 “대한 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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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용궁(龍宮). 자는 도경(道卿), 호는 하우(何尤)·하우재(何尤齋). 아버지는 김제응(金濟應)이고 어머니는 김내동(金內東)이다. 아들로 김병성(金炳成), 김병홍(金炳洪), 김병인(金炳仁)을 두었다. 김홍권(金弘權)은 1892년(고종 29) 1월 25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115번지에서 태어났다. 주로 농업에 종사하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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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에 있는 항일 투사 김홍권(金弘權)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하우(何尤) 김홍권[1892~1937]은 1908년 하동보통학교[하동향교 내 설치]에 재학 중이던 1909년 안희제, 이원식, 남형우와 함께 비밀 결사대인 대동청년당을 조직해 지하공작 활동을 전개하였다. 1919년 3·1 운동을 목도하고 자극을 받아 메이지 대학생 유경환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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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를 잇는 다리. 경상남도 내륙과 남해도를 잇는 연육교라는 점에서 ‘남해대교(南海大橋)’로 명명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이며, 길이 660m, 총폭 9.6m, 유효폭 7.2m, 높이 32.3m이다. 경간수 3, 최대 경간폭은 404.m이다. 상부 구조는 현수교, 하부 구조는 라멘식 교각이다. 육지와 남해도를 연결하여 남해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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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와 남해군 설천면 노량리를 잇는 다리. 경상남도 내륙과 남해도를 잇는 연육교라는 점에서 ‘남해대교(南海大橋)’로 명명되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이며, 길이 660m, 총폭 9.6m, 유효폭 7.2m, 높이 32.3m이다. 경간수 3, 최대 경간폭은 404.m이다. 상부 구조는 현수교, 하부 구조는 라멘식 교각이다. 육지와 남해도를 연결하여 남해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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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Slow City)는 민간에서 주도하는 범지구적인 운동으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공식 명칭은 치타슬로(Cittaslow)이다. 슬로시티는 ‘느리게 살기 미학’을 추구하는 도시를 가리킨다. 빠른 속도와 생산성만을 강요하는 빠른 사회[Fast City]에서 벗어나 자연·환경·인간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여유롭고 즐겁게 살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슬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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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한 가족 내에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가정. 다문화 가정이란 일반적으로 국내에 정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가정을 의미한다. 과거에는 국제결혼, 혼혈아 등의 용어를 사용하였는데 한국 사회에서 금기시되거나 천시되어 온 특수한 사회적 배경 때문에 차별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여 현재는 다문화 가정으로 고쳐서 부르는 것으로 사회적인 합의가 이루어져 있다.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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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 있는 삼한 시대 토성. 다사성(多沙城)의 정상에 회치(會治)바위, 성 아래에는 사창마을, 옥실뱀이, 화장실을 뜻하는 통시뱀이 등의 지명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치소(治所) 내지는 부족 국가의 옛 궁터로 추정된다. 『삼국지(三國志)』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 의하면, 하동 지역에 변한의 12개 부족 국가의 하나인 낙노국(樂奴國)이 있었다 하니 다사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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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적량면, 악양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감나무속 낙엽교목 식물인 단감나무의 열매. 우리나라 고유의 단감은 지리산(智異山) 남부에 산재해 있었다고 하며, 현재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1910년경에 도입된 것으로 본격적인 단감의 재배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주로 떫은 감나무를 재배하여 건시나 숙시 등으로 가공하여 이용하였고, 일본에서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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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토기나 자기를 굽던 가마터. 일반적으로 토기나 자기, 기와를 굽거나 숯을 만들고 철을 녹이던 시설을 통칭하여 가마[窯址]라고 한다. 도요지는 그 가운데 토기나 자기를 굽던 가마에 한정한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신석기 시대의 연질 토기는 노천요(露天窯)라고 하는 원시 가마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노천요는 연료실과 적재실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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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및 일제 강점기에 경상남도 하동 출신이거나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하동은 동학 농민 운동, 3·1 운동을 거치면서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자랑스러운 고장이다. 하동에는 독립운동의 사적지와 독립운동의 공적으로 정부 차원의 서훈을 받은 애국지사가 5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으로 촉발된 의병 운동은 하동에서도 활발했다. 의병 활동과 교전 회수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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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동학교도와 농민들이 합세하여 경상남도 하동을 포함한 전국에서 일으킨 농민 운동. 조선 왕조의 봉건적 지배 체제에서 여러 가지 수탈을 받던 일반 농민층이 1876년 개항 이후 외세의 경제적·군사적 침투로 인해 이중으로 수탈을 받는 상황에서 생존권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1860년 동학이 창도된 이후 동학교도에 대한 정부의 탄압이 심해지자 동학교도들이 결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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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옥종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장미과 딸기속 식물의 열매. 딸기는 과일로 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딸기 잼, 딸기술을 만들어 연중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원기 회복에 효과가 있다. 딸기에는 비타민C가 다량으로 들어 있으며, 호르몬 조절을 하는 부신 피질의 기능을 왕성하게 하므로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혈액을 맑게 하는 작용을 한다. 옥종면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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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에서 이여송(李如松)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명장 이여송과 성두마을」은 명나라 장수 이여송[1549~1598]이 임진왜란 당시 우리나라의 산세가 훌륭한 장수가 태어날 것임을 알고 성두마을 산제봉(山祭峰) 산허리를 묵필로 자르니 장수가 청룡도를 짚고 무릎을 꿇어앉은 채 죽어 갔다는 풍수담이다. 또한 산허리 붉은 선혈이 황토수로 변하고 용마가 뛰쳐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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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강성(江城). 호는 은파(隱坡). 할아버지는 문영국(文永國)이고, 아버지는 문욱동(文勗東)이며, 어머니는 강청등(姜淸登)이다. 부인은 벽진 이씨(碧珍李氏)이며, 자녀로 5남 1녀가 있다. 문공학(文孔學)은 1897년 9월 27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 1212번지에서 문욱동의 큰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유학의 기본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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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있는 문공학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 살던 문공학(文孔學)[1897. 9. 27~1946. 8. 27]은 전국적인 만세 시위 소식을 듣고 애국 애족심이 일어나 1919년 3월 21일 횡천면의 3·1 운동을 지도하고 피신하였다. 다시 그해 4월 3일 하동군 북천면의 3·1 운동을 지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5월 29일 부산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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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문영빈(文永彬)은 삼우당(三憂堂) 문익점(文益漸)의 17세손이며, 직하재(稷下齋) 문헌상(文憲尙)의 6세손이다.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서 태어났다. 1910년 한일 합방이 선포되자 독립 기구에 참여하고자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다. 상해 임시 정부의 전신인 배달학회(倍達學會)[주석 이시영]에서 총무부장직을 맡아 당시 외교부장이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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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악, 미술, 연극, 영화, 문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해지는 활동 하동 문화는 고대부터 가야권 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었으나,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백제와 인접해 있어 백제권 문화의 영향도 받았다. 백제와 일본의 교류가 섬진강을 주 통로로 이용하였기 때문에 일본의 문화와 접한 흔적도 많다. 하동은 가야 시대부터 불교가 융성했던 곳이다. 수로왕비 허황옥의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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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시각 예술 행위 및 그 결과물. 미술은 시각적 또는 조형적인 방법으로 사람의 감정이나 뜻을 나타내는 예술의 한 종류로, 그림·조각·건축·공예 등을 모두 포함한다. 하동 지역은 역사적으로 가야 및 신라 시대를 거치면서 불교가 융성했던 곳으로, 남아 전하는 역사적 유물 또한 불교 미술이 많다. 사찰의 건물, 불상, 탱화, 부도(浮屠) 등이 주를 이루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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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하동 지역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 민속놀이는 옛날부터 민간에 전승되어 오는 여러 가지 놀이로 향토색을 지니며, 전통적으로 해마다 행하여 오는 놀이를 말한다. 민속놀이는 마을 공동체와 생활 공동체 구성원들 대부분이 놀이의 주체가 되고 놀이 환경을 조성하여 행하여진다. 하동 지역에서는 산과 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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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무대로 대하소설 『토지』를 집필한 여류 소설가. 박경리는 1926년 경상남도 통영에서 태어나 1945년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50년 수도여자사범대학[현 세종대학교] 가정과를 졸업하고, 황해도 연안여자중학교 교사로 재직하였다. 195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단편 「계산」을 발표하여 등단하였다. 1958년 첫 장편 『애가』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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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밀양(密陽). 박중래(朴重來)로도 불린다. 아버지는 한의사로 활동한 박준형(朴準亨)이고 어머니는 신상남(申相南)이다. 부인은 영산 신씨(靈山 辛氏)로, 슬하에 딸 박기남을 두었으며 사위는 김금용이다. 외손자부는 전 환경부장관이자 연극배우인 손숙(孫淑)이다. 박내홍(朴來洪)은 1892년(고종 29) 10월 7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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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박매지(朴每之)는 1878년(고종 15)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봉대리 124번지에 태어났다. 1907년(순종 1) 하동 지역에서 의병대를 조직했다가, 300여 명의 부대원과 함께 고광순(高光洵) 의병 부대에 합류하였다. 고광순이 전사한 뒤 의병진을 재편성하여 총대장이 되었는데, 그가 이끌던 의병 부대는 화승총을 사용하였고, 중견 간부는 러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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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하동 3·1운동의 효시는 1919년 3월 13일 하동시장에서 전개된 독립만세 사건이다. 하동군 양보면 출신으로 양보일신학교 교사로 있던 정세기(鄭世基)[1984~1981]와 정성기(鄭成基), 정윤기(鄭潤基)의 주도로 시작된 이날의 시위는 군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하동군 각지에 자극을 주었다. 그 해 5월에도 하동공립보통학교 학생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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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영묵(朴永默)은 같은 마을 사람인 이종인(李宗仁) 등과 함께 1919년 4월 6일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에 있는 배다리장터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했다. 뒷날 일본 경찰이 마을을 포위하고 주동자를 찾자 스스로 주동자라고 외쳐 경성고등법원에서 2년 6개월 형을 받아 복역하였다. 박영묵의 본관은 밀양(密陽)으로, 1881년 5월 5일 지금의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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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하동 3·1 운동의 효시는 1919년 3월 13일 하동시장에서 전개된 독립만세 사건이다. 하동군 양보면 출신으로 양보일신학교 교사로 있던 정세기(鄭世基)[1984~1981]와 정성기(鄭成基), 정윤기(鄭潤基)의 주도로 시작된 이날의 시위는 군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하동군 각지에 큰 자극을 주었다. 하동 지역에서는 그 해 5월에도 하동공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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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박홍지(朴弘之)는 1881년[혹은 1882년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에서 태어났다. 1907년(순종 1)은 헤이그 밀사 사건과 그에 따른 고종의 강제 퇴위, 정미7조약[일명 한일신협약]에 의한 한국의 통치권 약화, 한국군 강제 해산 등으로 각지에서 의병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다. 박홍지는 1907년 지리산을 중심으로 하동,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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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일대에서 생산되는 배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교목 식물의 열매. 하동에서 생산되는 배는 1920년대부터 하동읍 화심리 신지[일명 만지, 돌팀이]의 섬진강 변에서 최초로 재배되기 시작하였다. 지금은 하동읍, 화개면, 악양면, 옥종면 등으로 확산 재배되고 있으며, 80여 년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다. 하동 지역은 연평균 기온이 13℃, 강수량은 1,500㎜로서 최상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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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서식하는 뱀장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몸길이는 약 70~150㎝이다. 몸이 원통형으로 가늘고 길며, 꼬리 쪽으로 갈수록 더 가늘다. 성숙한 개체는 아래턱이 위턱보다 앞쪽으로 약간 돌출되어 있으며, 몸체에는 아주 작은 비늘이 나 있으나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다. 매우 미끄러워 손으로 잡기 힘들다. 몸체의 등은 짙은 갈색, 배는 엷은 갈색을 띤다. 황갈색을 띠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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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불교적인 제례를 올릴 때에 사용하는 음악. 범패는 불교 의식 중에서 재(齋)를 올리기 위해 부처님께 바치는 음악으로, 인간의 염원을 부처님께 전달하는 데 사용된 의식요이다. 이를 범음(梵音)·어산(魚山)이라고도 하는데, 자의(字意)는 인도[梵]의 소리[唄]이다. 범패는 가곡·판소리와 함께 한국 전통 3대 성악곡 중 하나이다. 현재 전하는 불교 음악을 총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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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와 함양군 마천면을 연결하는 고개. 벽소령은 달밤이면 푸른 숲 위로 떠오르는 달빛이 매우 희고 맑아서 오히려 푸르게 보이므로 ‘벽소한월(碧宵寒月)’이라 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벽소령의 달 풍경을 일컫는 벽소명월(碧霄明月)은 지리산 십경 중 제4경이다. 밀림과 고사목 위로 떠오르는 달은 천추의 한을 머금은 듯 차갑도록 시리고 푸르다. 지리산은 동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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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사기 아름 마을은 2002년 행정 자치부[현 행정 안전부]로부터 아름 마을로 선정되었다. 사기 마을은 투박하면서도 자연스런 멋을 지닌 우리나라 전통 차사발(茶沙鉢)의 본고장이다. 행정 자치부는 2001년부터 쾌적한 자연 환경과 생태 공간을 간직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려는 취지에서 사기 마을을 ‘아름 마을’로 선정하여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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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1919년 3월 1일을 기해 경상남도 하동군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일어난 항일 독립 만세 운동.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제국주의 열강들의 힘이 약화되는 한편 러시아에서는 소비에트 혁명이 성공하면서 식민지 약소민족에게 민족 해방에 대한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펴 주었다. 그리하여 전 세계 곳곳에서 민족 해방 운동의 열기가 고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제의 수탈에 반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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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있는 미술관. 새미골 도요지는 16~17세기 조선 도자기의 본류인 분청·상감·철화백자를 굽던 곳으로, 전통 막사발의 본고장이자 일본 국보 찻잔인 이도다완[井戶茶碗] 생산지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새미골은 옛날 ‘사기마을’이라 불릴 정도로 막사발의 장인이 많이 배출된 곳이다. 도예가 장금정이 막사발을 대중화하고 면 단위에서도 도예 작품을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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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있는 가마. 새미골요는 도예가 장금정이 운영하는 도요이다. 장금정은 30대 초반부터 일본의 국보로 정해진 조선 막사발을 재현하기 위해, 고대 문헌을 연구하고 분석하며 옛 사발의 파편을 모으고 토질과 유약을 연구하여 이를 성공시켰다. 장금정이 조선 막사발의 재현을 위해 조성한 것이 새미골요이다. 1974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새미골에 도예가 장금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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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손기혁(孫琪赫)은 1878년(고종 15) 4월 22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원계리 199번지에서 태어났다. 손태옥(孫太玉) 또는 손태옥(孫泰玉)이라고도 부른다. 1907년(순종 1)은 헤이그 밀사 사건과 그에 따른 고종의 강제 퇴위, 정미7조약[일명 한일신협약]에 의한 한국의 통치권 약화, 한국군 강제 해산 등으로 각지에서 의병 운동이 활발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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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손몽상(孫夢尙)의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1878년(고종 15)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정자촌에서 태어났다. 신몽상으로도 불렸다. 1907년(순종 1) 8월부터 1908년(순종 2) 10월까지 지리산 기슭인 하동, 구례, 진주, 산청 등지에서 박매지(朴每之), 이성로(李成魯) 등과 함께 항일 의병 활동을 벌였다. 1908년 10월 5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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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횡천면, 적량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박과의 채소. 수박은 91%가 수분이며 그 밖에 당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당질 중에서도 과당과 포도당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수박은 갈증을 풀어 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과일이다. 수박은 수박 잼, 수박 차, 수박 셰이크, 수박화채 등으로 먹을 수 있으며, 수박 껍질을 이용한 팩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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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의 하동 전통 수제 녹차 제조 명인. 전통식품의 명인 제도는 조상으로부터 전해내려 오는 고유한 조리·가공 방법을 원형대로 보존하여 전통 식품의 맛과 향·색깔 등을 그대로 실현할 수 있는 자를 보호·육성하기 위해 1994년부터 운영되어 오고 있다. 농림식품부는 1999년 5월 15일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 거주하는 박수근(朴秀根)을 국내 최초로 전통 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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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지역은 남해와 섬진강을 끼고 있어 해상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경상도와 전라도의 접경지대로 오랜 옛날부터 지리적 요충지로서 주목 받았다. 이 때문에 일찍부터 도로와 시장이 발달하고 물산이 풍부했던 반면에 침략을 받기도 쉬운 이중적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고려 후기에는 왜구의 잦은 침략을,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을 겪었다. 그러나 정유(鄭愈)나 정기룡(鄭起龍) 같은 이들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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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신만중(愼萬重)은 1912년 3월 19일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동산리 604번지에서 태어났다. 만 17세 되던 1929년 6월 김계영(金桂榮), 우용현(禹鎔鉉), 문태규(文泰奎), 김홍근(金洪根) 등이 1927년 8월 20일 발족시킨 하동청년동맹에 가입하여 집행위원으로 선출된 후 본격적으로 사회 운동에 투신하였다. 당시 전국적 조직인 신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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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와 현대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교육자. 신현중(愼弦重)은 1910년 8월 4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관리에서 태어났다. 진주와 통영에서 공립 보통학교를 나오고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를 거쳐 1927년 경성제국대학에 입학했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30년 6월 반제경성도시학생협의회(反帝京城都市學生協議會)를 조직했고, 1931년 4월에는 조규찬(曺圭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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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에 두 패로 편을 갈라 쌍줄을 당겨 승부를 겨루는 대동 놀이. 쌍줄끗기는 두 편으로 나누어진 집단이 줄을 당겨서 승패를 가르는 공동체 놀이이다. 촌락 공동체의 개별 마을이나 여러 마을 단위의 구성원들은 정초가 되면 줄끗기를 합의하게 되고 두 패로 갈라 줄을 만든 뒤 너른 공터나 논바닥, 모래사장 등에서 줄끗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세시 행사로서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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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에서 1910년 사이 조선의 국권 회복을 위해 경상남도 하동군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실력 양성 운동. 1904년 한일 의정서와 한일 협약, 1905년의 을사조약으로 조선은 국권을 거의 상실하게 되었다. 이에 한편에서는 의병 투쟁이, 또 한편에서는 애국 계몽 운동이 일어나 국권 회복을 위해 노력하였다. 애국 계몽 운동은 1904년 보안회의 황무지 개척 반대 운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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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경 면암 최익현이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화심리에 있는 여씨의 재실 양심재에서 읊은 한시. 「양심재염심자(養心齋拈心字)」는 최익현(崔益鉉)[1833~1906]의 문집 『면암집(勉庵集)』 권2에 수록되어 있다. 1989년 여강출판사에서 간행한 『면암최선생전서(勉菴崔先生全書)』 인책(人冊)의 문인 곽한소(郭漢紹)가 지은 「남유일기(南遊日記)」에 의하면, 최익현은 1902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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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어업 활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어업 노동요는 어민들이 노 젓기, 그물 당기기, 해물 채취하기 등의 어업 활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이를 어요, 수산 노동요, 어로요 등이라고도 한다. 어업 노동요는 고기 잡을 때 부르는 노래와 해물을 채취할 때 부르는 노래, 염전 작업을 할 때 부르는 노래로 구분할 수 있다. 고기 잡을 때 부르는 노래는 「슬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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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교단 소속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은 종교법인 제60호 ‘사단 법인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로 등록되어 있으나 ‘여호와의 증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말은 「이사야서」 43장 10절에 기록된 “너희가 바로 나의 증인이다.”라는 구절에 근거하여 1931년부터 신자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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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고룡리에 있는 여호와의 증인 교단 소속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은 종교법인 제60호 ‘사단 법인 워치타워성서책자협회’로 등록되어 있으나 ‘여호와의 증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말은 「이사야서」 43장 10절에 기록된 “너희가 바로 나의 증인이다.”라는 구절에 근거하여 1931년부터 신자들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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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의 역사. 하동의 역사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 시대와 그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현재까지 하동 지역에서 확인된 선사 시대의 유적은 하동군의 동북쪽 덕천강 유역과 서남쪽 섬진강 유역 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하동의 역사는 수습된 유물을 통해서 보면 구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철기 시대에 이르러 작은 정치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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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하동군의 역사. 하동의 역사는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의 선사 시대와 그 이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현재까지 하동 지역에서 확인된 선사 시대의 유적은 하동군의 동북쪽 덕천강 유역과 서남쪽 섬진강 유역 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다. 하동의 역사는 수습된 유물을 통해서 보면 구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초기 철기 시대에 이르러 작은 정치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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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염삼섭(廉三燮)은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신월리에서 태어났다. 하동공립보통학교 재학 중, 서울에서 3·1 운동이 일어나고 얼마 후인 3월 18일 하동읍에서 만세 사건이 일어나는 등 만세 운동의 기운이 고조되자 같은 학교 학생 박문화(朴汶和), 정점금(鄭点金), 전석순(全錫舜) 등과 함께 비밀 회합을 열고 의거를 협의하였다. 그들은 하동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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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청룡리에 있는 농업 협동조합. 옥종농업협동조합은 조합원의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유통을 원활히 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농사 기술, 농사 자금, 농업 정보 등을 제공하여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립되었다. 1970년 11월 25일 7개 이동농업협동조합(里洞農業協同組合)을 옥종면리농업협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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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적량면 우계리에 있는 수령 약 350년의 보호수. 이팝나무는 원산지가 한국이며, 일본, 중국 등지에도 서식한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잎은 긴 타원형이다. 키가 25m 가량까지 자라며 나무의 껍질은 회갈색으로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로 9~10월에 검푸른색으로 익는다. 우계리 이팝나무는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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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와 현대 하동 출신의 판소리 명창. 유성준(劉成俊)은 1874년(고종 11) 3월 27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중대리 905-1번지에서 아버지 유경학과 어머니 장덕옥 사이에 큰아들로 태어났다. 13세 때 아버지를 따라 전라남도 구례군으로 이주해 명창 송우룡(宋雨龍)의 문하에서 판소리를 배웠다. 또한 당대 판소리 이론의 대가인 김세종에게 지도를 받아 실전과 이론에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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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서식하는 바다빙엇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어두운 청록색을 띠는 은어는 민물고기이지만 종 분류상 바다빙어목 바다빙엇과에 속한다. 은어라는 이름은 주둥이의 턱뼈가 은처럼 하얗기 때문에 은구어(銀口魚)라 부른 데서 기인한다. 언어, 치리, 열광어, 은광어, 아유(アユ)라고도 한다. 은어가 바다에서 서식할 때는 몸길이 6~7㎝ 이하이며, 원뿔 모양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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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에서 1909년 사이 하동 지역에서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나섰던 자위군. 의병은 대한제국 말기 일본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일어난 보수 유생층과 평민·장교·병사 등이 주도한 무력 투쟁을 일컫는다.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처음 일어난 의병 투쟁은 1905년 을사조약 체결을 계기로 더욱 격화되면서 평민 출신 의병장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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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경호(李璟鎬)[혹은 李敬鎬로도 씀]는 1890년(고종 27) 6월 17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291번지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한학을 공부했던 이경호는 1910년 경술국치의 비보를 듣고 3일간 식음을 전폐하였다. 그리고 붉은 글씨로 ‘항일 투쟁’, ‘일본 타도’를 써서 벽에 붙여두고 항일 투쟁의 의지를 다졌다. 이후 성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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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아버지는 이학수이고, 어머니는 이지항이다. 부인은 김병임이며, 슬하에 5남 2녀를 두었다. 이병도(李丙燾)[1923~1991]는 1923년 5월 11일 하동군 양보면 통정리 347번지에서 태어났다. 1940년 11월 21일 일본군 배속 장교 겸 부산 병참 기지 사령관 노다이의 총지휘 아래 ‘경남 학도 연합 군사 대연습’이 있었다. 부산과 마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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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李炳注)의 본관은 합천(陜川). 호는 나림(那林)이다. 월간 『마당』[1984년 11월호]에서 이병주는 ‘나림’은 ‘어떤 숲’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1921년 3월 16일 경상남도 하동군 북천면 옥정리 안남골[安南谷]에서 아버지 이세식(李世植)과 어머니 김수조(金守祚) 사이에서 3남 1녀 중 큰아들로 태어났다. 증조할아버지 형제들이 ‘8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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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를 기리기 위하여 매년 9월 개최되는 국제 문학제. 이병주 하동 국제 문학제는, 한국의 대표적 작가 나림(那林) 이병주(李炳注)[1921. 3. 16~1992. 4. 3]의 고향이며, 지리산[1,915m]과 섬진강 그리고 다도해를 배경으로 우리 문학의 풍성한 산실 역할을 해 온 하동에서 개최되는 국제 문학제이다. 현대사의 빛과 그늘을 소설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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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와 현대 하동 출신의 판소리 명창. 이선유(李善有)는 1872년(고종 9)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대대리에서 태어났다. 10세 때부터 소리 공부를 시작하여 15세 때 전라남도 구례의 송우룡(宋雨龍)[1835~1897]을 찾아가 3년간 공부를 했으며, 이후 혼자 공부하다 1902년 전라북도 순창의 김세종(金世宗)에게 가르침을 받아 30세를 바라본 나이에 판소리에 일가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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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1. 경남 학도 연합 군사 대연습 이세기(李世基)는 1923년 10월 23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1265번지에서 태어났다. 이세기가 부산제2상업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이던 1940년 11월 21일, 일본군 배속장교 겸 부산 병참 기지 사령관 노다이의 총지휘 아래 ‘경남 학도 연합 군사 대연습’이 있었다. 부산과 마산의 중학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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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李舜臣)[1545~1598]의 본관은 덕수(德水), 자는 여해(汝諧)이다. 과거에 급제한 뒤 여러 번 승진하여 1591년(선조 24) 전라좌도수군절도사가 되었다. 이듬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포, 사천포, 당포, 당항포, 한산도, 안골포, 부산포 등의 해전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고, 1593년(선조 26)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었다. 그러나 1597년(선조 30) 조정에서는 ‘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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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효자.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익능(益能). 매헌공(梅軒公) 이인형(李仁亨)의 후손이다. 임진왜란의 원종일등공신 이장(李檣)의 9세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증좌승지(贈左承旨) 이찬(李欑)이고, 할아버지는 증호조참판 겸 동지의금부사(贈戶曹參判兼同知義禁府使) 이정립(李廷立)이며, 아버지는 수숭정대부 용양위상호군 동지중추부사(壽崇政大夫龍驤衛上護軍兼同知中樞府使)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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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원태(李源泰)는 1894년(고종 31) 8월 10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덕천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9일, 이홍식(李弘植)·정재백(鄭在伯)·정재운(鄭在雲) 등과 하동군 진교면 장날 군중 1천여 명에게 태극기를 나눠 주고 선두에서 군중을 이끌며 진교의 경찰관 주재소까지 진출했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에 분노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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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하동군 지역에서 활동한 학자. 본관은 재령(載寧). 고조할아버지는 주화헌(輳龢軒) 이정모(李廷模)이고, 증조할아버지는 소파(蘇坡) 이희곤(李熙坤)이며, 할아버지는 매당(梅堂) 이수안(李壽安)이다. 아버지는 정산(晶山) 이현덕(李鉉德)이며, 어머니는 하한철(河漢徹)의 딸인 진양 하씨(晉陽河氏)이다. 전처는 정석기(鄭奭基)의 딸인 진양 정씨(晉陽鄭氏)이며, 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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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재기(李載基)는 1874년(고종 11) 5월 2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한학을 공부하던 이재기는 청년 시절 일본을 다녀온 후 일본의 침략을 예견하고 스스로 심신을 단련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1919년 3월, 같은 동리의 문공학(文孔學)·문영빈(文永彬) 등과 만세 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고, 3월 21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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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정수(李汀秀)는 1888년(고종 25) 9월 3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4월 6일 하동군 화개면 장날, 쌍계사 승려 김주석(金周錫), 학생 정상근(鄭湘根)·양봉원(梁奉源) 등의 주도로 전개된 만세 시위에 이정수는 이강률(李康律)·이정철(李正哲)·임만규(林萬圭) 등과 함께 참가하였다. 이날 화개면 주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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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이종의(李宗義)는 박영묵(朴永默)·이종인(李宗仁)·정상정(鄭相正)·정의용(鄭宜鎔)·추홍순(秋鴻順) 등과 동지 33명을 규합하여 ‘일신단(一身團)’이란 비밀 결사를 조직하고 생사를 함께하기로 맹약하였다. 그 해 4월 6일 하동군 고전면 주교리 장날, 일신단이 단상으로 올라가 의거의 취지를 설명하고 “대한 독립 만세!”를 선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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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종인(李宗仁)은 1869년(고종 6) 6월 15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906번지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이종인은 박영묵(朴永默)·정상정(鄭相正)·정의용(鄭宜鎔)·추홍순(秋鴻順) 등과 동지 33명을 규합하여 일신단(一身團)이란 비밀 결사를 조직하고 생사를 함께하기로 맹약하였다. 1919년 4월 6일 하동군 고전면 주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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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효열부 은진 송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연로한 시부모를 모신 은진 송씨(恩津宋氏)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웠다. 이현유 처 송씨 행적비(李鉉宥妻宋氏行蹟碑)는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116번지 원해마을 지방도 사거리 옆에 있다. 비석의 전체는 화강암이며, 팔각지붕의 덮개와 받침대가 있다. 비석의 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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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효열부 은진 송씨를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연로한 시부모를 모신 은진 송씨(恩津宋氏)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웠다. 이현유 처 송씨 행적비(李鉉宥妻宋氏行蹟碑)는 하동군 옥종면 병천리 116번지 원해마을 지방도 사거리 옆에 있다. 비석의 전체는 화강암이며, 팔각지붕의 덮개와 받침대가 있다. 비석의 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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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홍식(李弘植)은 1896년(고종 33) 3월 28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9일, 이원태(李源泰)·정재백(鄭在伯)·정재운(鄭在雲) 등과 하동군 진교면 장날 군중 1천여 명에게 태극기를 나눠 주고는 선두에서 군중을 이끌며 진교의 경찰관주재소까지 진출하였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에 분노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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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거주하는 주민의 수 또는 그 집단. 인구는 특정한 시간과 공간에 있는 전체 혹은 특정 인간의 집단을 지칭한다. 과거 14만 명까지 이르렀던 하동군의 인구는 1960년대에 정점을 거친 뒤 이촌향도(離村向都)의 영향으로 꾸준히 감소하여 2011년 현재는 5만 명이 약간 넘는 수준이다. 이제까지 알려진 하동군의 인구 자료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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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던 독립운동 단체. 일신단(一身團)은 오직 한 뜻, 한 가지, 한 몸처럼 뜻을 모아 투쟁한다는 의미의 비밀 항일 운동 조직으로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출신 독립지사들이 뜻을 모아 3·1 운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민족 대표 33인을 본받아 금남면민과 고전면민 33명으로 조직된 단체이다. 일신단은 1919년 4월 6일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주교리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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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에서 1945년에 이르기까지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 시기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역사.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정책은 사회·경제적 수탈뿐만 아니라 한국 민족 말살을 강행하는 악랄한 정책을 집행하였다.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하동 지역에서도 항일 독립 운동은 완강하고 줄기차게 전개되었다. 반일 민족 운동이나 소년 운동, 청년 운동 등과 같은 반봉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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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임봉규(林奉圭)로도 불리던 임만규(林萬圭)의 본관은 나주(羅州)로, 1893년(고종 30) 1월 10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4월 6일 하동군 화개면 장날, 쌍계사 승려 김주석(金周錫), 학생 정상근(鄭湘根)·양봉원(梁奉源) 등의 주도로 전개된 1차 만세 시위에 임만규는 이강률(李康律)·이정수(李汀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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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임봉규(林奉圭)로도 불리던 임만규(林萬圭)의 본관은 나주(羅州)로, 1893년(고종 30) 1월 10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4월 6일 하동군 화개면 장날, 쌍계사 승려 김주석(金周錫), 학생 정상근(鄭湘根)·양봉원(梁奉源) 등의 주도로 전개된 1차 만세 시위에 임만규는 이강률(李康律)·이정수(李汀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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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임봉구(任鳳九)의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1880년(고종 17)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상신마을에서 태어났다. 임봉구(林奉九)로도 불렸다. 1907년(순종 1) 8월 박매지(朴每之)와 함께 의병대를 조직한 후, 박매지 의병진의 부대장으로서 지리산을 중심으로 하동, 함양, 구례 등지에서 항일 의병 활동을 벌였다. 1908년 4월 김의홍(金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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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이 조선을 침입하여 경상남도 하동군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 4월 왜적이 수십만이라는 많은 군사력으로 부산에 침입하여 이후 7년간 벌어진 전쟁으로, 여기에는 조선군 이외에 명나라 군대도 동원되어 동아시아의 국제적인 전쟁으로 전개되었다. 1. 진주성 싸움 1592년 4월 왜적은 수십만이라는 많은 군사력으로 부산에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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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입석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의 보호수. 푸조나무는 곰병나무·팽목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만, 일본, 중국의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 난대성 수종이다. 느릅나무과의 낙엽교목으로서 산기슭이나 계곡 주변에 주로 자란다. 푸조나무의 줄기는 곧지만 수관은 느티나무처럼 우산 모양으로 넓게 퍼진다. 나무의 껍질은 엷은 회색이며, 새 가지에 털이 나 있다. 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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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현대 시인. 1963년 장편 서사시 「미 8군의 차」로 필화 사건을 경험한 정공채(鄭孔采)는 첫 시집 『정공채 시집 있습니까』를 펴내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격변기 한국 문단의 발전은 물론 고향 하동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후배 문인들의 등불이 되었다. 정공채는 1934년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에서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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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시인인 정공채가 발표한 시집.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평리 출신인 시인 성촌(星村) 정공채(鄭孔采)[1934~2008]는 1957년 시인 박두진(朴斗鎭)[1916~1998]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하였다. 정지용(鄭芝溶)[1902~?]-박두진-정공채로 시맥(詩脈)이 이어진다는 자부심으로 전통적인 현대 시작법을 위주로 해서 상징적인 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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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남시(鄭南時)의 본관은 초계(草溪)이다. 1885년(고종 22) 9월 19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궁항리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한학을 공부하던 정남시는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궁항리 밭에서 대성통곡하였다. 마을 사람들이 “누가 죽었기에 그리 통곡하는가?” 하고 물으니, “조선 천지가 모두 죽었다.”고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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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몽석(鄭夢錫)은 1896년 4월 16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508번지에서 태어났다. 기독교 계통인 진주 광림학교[현 봉래초등학교]에 입학하여 4년간 신학문을 배웠다. 1919년 2월 고종 황제의 인산에 참여하러 상경하였다가 3·1 운동을 직접 목도하고, 「독립선언문」과 격문을 지니고 진주로 귀향하였다. 이후 정몽석은 강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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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국문학자. 정병욱(鄭炳昱)은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부산대학교·연세대학교 교수를 거쳐 모교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27년간 재직하면서 한국 고전 문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았다. 정병욱의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규환(圭煥), 호는 백영(白影)이다. 첨정공(僉正公) 정중공(鄭仲恭)의 후손이다. 1922년 경상남도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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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상정(鄭相正)의 본관은 연일(延日). 자는 선중(善中), 호는 석정(石亭)이다. 1878년(고종 15) 10월 10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1103번지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한학을 공부하던 정상정은 지리산에서 의병 활동을 하던 중 의병대장 유명국(柳明國)의 명으로 노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귀향하였다. 1919년 3월 박영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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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지소마을에 있는 일제 강점기 애국지사 정상정의 묘소. 정상정은 영일 정씨로 1878년(고종 15) 10월 고전면 성천리에서 출생하였다. 고전면 지역의 독립운동 단체인 일신단을 주도하며 1919년 4월 6일 고전면 고하리, 배더리 장날 이종인, 박영묵, 정의용 등과 함께 1,000여 명의 장꾼을 모아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튿날 일본 헌병 20여 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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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출신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 증언한 인물.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정신대’는 원래 ‘국가를 위해 몸을 바친 군대’라는 의미로서 남녀 모두를 의미한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전쟁 수행을 위해 여성들을 근로정신대로 동원하여 군수공장 등에서 일을 하게 했고, 그 중 일부가 군위안부로 전선에 끌려갔다. 한국정신대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10만~20만 명이 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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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성기(鄭成基)는 1886년 4월 23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장암리에서 태어났다. 재종인 정섬기, 정섬기의 자형인 이경호와 함께 일가가 독립운동에 투신하였으며, 1943년 6월 11일에 작고하였다. 정성기는 1919년 3월 하동군 양보면 일신학교 교원 정섬기(鄭暹基)의 발의로 정세기(鄭世基)·이경호(李璟鎬)·정이백(鄭伊伯) 등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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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독립 운동의 불길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자, 이에 부응하여 4월 하동군 고전면 성천리 지소마을에서는 박영묵(朴永默)의 주도 아래 일신단(一身團)을 중심으로 만세 운동에 동참하려는 준비가 진행되었다. 정윤용(鄭潤鎔)은 이때 일신단의 일원으로 만세 운동을 준비하고 주도했던 인물 중의 한 사람이다. 당시 같은 마을에 사는 이종인(李宗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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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3월 1일 기미 독립 만세 운동이 전국적으로 일어나자 하동군에서도 하동읍·고전면·북천면·옥종면·청암면·화개면 등지에서 만세 운동이 다발적으로 전개되었다. 경상남도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 출신의 정이백(鄭移伯)은 동료 이경호(李璟鎬)와 함께 하동장날에 전개된 독립 만세 운동에 700여 명의 군중을 동원하여 참가하였다. 이날의 만세 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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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4월 경상남도 하동군 고전면의 배다리장터에서 열린 만세 운동에는 인근 양보·진교·금남 주민 1천여 명이 동참하여 하동군 내 어느 지역보다 규모가 컸다. 이들이 만세 운동을 진행했던 배다리장터에는 현재 장은 서지 않고 그 터만 남아 있으며, 만세 운동을 기념해 하동군 고전면민 만세 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배다리장터는 ‘배더리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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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정재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정재기(鄭在淇)[1906~1983]는 본관이 진주(晉州)이고, 호는 해당(海堂)이다. 지금의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에서 태어났으며, 학문이 높아 수사(秀士)라는 호칭을 받았다. 일제 치하에서 일본 경찰의 요시찰 인물로 지목받을 만큼 민족의식이 강하였고, 불교계의 중추적 인물인 다솔사 주지 최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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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재옥(鄭在玉)[1893~1944]은 1893년 2월 21일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 338번지에서 태어났다. 부인이 최선이이며, 그 사이에 4남 2녀를 두었다. 어려서 한학(漢學)을 통해 충의(忠義) 사상을 갖춘 데다, 일본의 만행을 직접 보며 자라 항일 의식이 투철하였다. 1919년 4월 7일 하동군 청암면 평촌리 정신교(鄭信敎)의 집에서 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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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정재운(鄭在雲)의 본관은 진양(晉陽)으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정기룡(鄭起龍)의 후손이다. 1895년 5월 4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628번지에서 태어났다.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에 있던 금양국민학교의 전신인 현산학교에 들어가 신학문을 배우고 어려서부터 집 안에서 한학을 배웠다. 1919년 3월 29일 진교장날 정재운은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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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1919년 전국적으로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하동군에서도 하동읍·고전면·북천면·옥종면·청암면·화개면 등지에서 만세 운동이 다발적으로 전개되었다. 이 만세 운동 중 하동보통학교 학생 160여 명이 하동시장에 모여 만세를 부른 운동이 있었다. 1919년 4월 7일 하동보통학교 학생들이 광평 송림으로 소풍을 가는 날, 학생들은 박문화(朴汶和) 등 4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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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출신의 의병. 조기섭(趙奇攝)은 1881년(고종 18)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신흥리 하신흥에서 태어났다. 1907년(순종 1)은 헤이그 밀사 사건과 그에 따른 고종의 강제 퇴위, 정미7조약[일명 한일신협약]에 의한 한국의 통치권 약화, 한국군 강제 해산 등으로 각지에서 의병 운동이 일어났다. 조기섭은 1907년 8월부터 하동 지역을 중심으로 박매지(朴每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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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무준(趙武駿)의 본관은 함안(咸安)이다. 1918년 4월 28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81번지에 태어났다. 1941년 일본 규슈[九州]에서 규슈의학전문학교[九州醫學專門學校] 3년생으로 재학 중 일본 유학생들에게 민족 독립 의식을 계몽하고 동지를 규합하였다. 그 해 9월 신입생 환영식 등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멸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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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직후 경상남도 하동군 지역에서 조직된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의 하동 지역 지부. 8·15 해방과 더불어 일제가 물러가자 자주적 민족 국가를 수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출되었다. 일제 강점기 말에 결성된 건국동맹을 기반으로 8월 15일 당일 밤부터 서울에서 조선건국준비위원회가 조직되었다. 지방에서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의 산하 조직이 8월 말까지 이미 145개가 설립되었으며 치안대 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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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정래(趙正來)는 1914년 8월 16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77번지에서 태어났다. 1931년 2월 27일 경상남도 진주에 있는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 3학년에 재학 중 동맹 휴교를 감행하여 일본 경찰에 검거되었다. 같은 해 10월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동경전기학교(東京電氣學校)에 입학하여 일본반제동맹 동경지방위원회 전기학교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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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학제(趙鶴濟)는 1904년 8월 13일 지금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월횡리 297번지에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학[早稻田大學]에 재학 중이던 1925년 6월 조선청년동맹 동경지부 조직책으로 항일 운동을 하였다. 잠시 귀국하여 국내 독립운동 단체와 여운형(呂運亨)을 통해 상해 임시 정부의 밀명을 받고 일본에 잠입했다. 그러나 일본 경찰의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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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의 죽로차 제조 대한민국 식품명인. 정부에서는 1994년부터 운영되어 오는 「농산물 가공 산업 육성법」에 의해 전통식품의 우수 제조 기능 보유를 가진 사람들에게 대한민국 식품명인 칭호를 주고 있다.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 원탑마을의 홍소술은 2007년 농림부가 선정한 차 분야 대한민국 식품명인으로 선정되었다. 홍소술 명인은 1958년부터 5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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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경상남도 하동군 출신의 소설가 이병주가 쓴 장편 대하소설. 이병주(李炳注)[1921. 3. 16~1992. 4. 3]의 『지리산』은 일제 말기에서부터 민족 해방, 6·25 전쟁을 거쳐 휴전 협정이 이루어지기까지를 시대적 배경으로 삼아 경상남도 지역 사회주의 운동가들의 부침을 기록한 대하소설이다. 1972년 9월 월간 『세대』에 처음 연재되기 시작해 1977년까지 60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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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 횡천리에 있는 농업 협동조합. 지리산청학농업협동조합은 조합원의 농업 생산성을 제고하고,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유통을 원활히 하며,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농사 기술, 농사 자금, 농업 정보 등을 제공하여 조합원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립되었다. 1966년 12월 20일 7개 이동농업협동조합(里洞農業協同組合)을 합병하여 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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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진교리에 있는 수령 약 300년의 보호수. 이팝나무는 원산지가 한국이며, 일본, 중국 등지에도 서식한다. 물푸레나뭇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잎은 긴 타원형이다. 키가 25m가량까지 자라며 나무의 껍질은 회갈색으로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진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타원형의 핵과로 9~10월에 검푸른색으로 익는다. 진교리 이팝나무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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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진정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글쓰기 능력 신장과 기초 학력 신장을 중점 과제로 삼아, 고운 심성을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시키는 교육을 실시해 미래 사회로 웅비할 주인공을 육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국민의 독립 정신을 불러일으키고 후진 양성을 위해 유지들이 학교 설립을 추진하였다. 19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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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에서는 사시사철 천혜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하동의 자연을 보여 주고자 열리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 그 소산물인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도 있다. 또한 하동군의 역사와 문화에서 비롯된 것도 있다. 이 중 하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와 소설 『토지』, 벚꽃을 중심으로 하동의 축제를 짚어 보았다. 1. 야생차의 본고장 하동 민족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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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에서는 사시사철 천혜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하동의 자연을 보여 주고자 열리는 축제가 있는가 하면, 그 소산물인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축제도 있다. 또한 하동군의 역사와 문화에서 비롯된 것도 있다. 이 중 하동 지역에서 생산되는 녹차와 소설 『토지』, 벚꽃을 중심으로 하동의 축제를 짚어 보았다. 1. 야생차의 본고장 하동 민족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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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일원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차나뭇과의 상록 활엽 관목. 하동군은 차나무 시배지 및 한국 최고의 차나무 등이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하동차문화센터와 하동녹차연구소 등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또한 여전히 야생 차나무가 많이 서식하며, 매년 ‘하동 야생차 문화 축제’도 개최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차의 고장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차는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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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에서 매년 7월 말 개최되는 축제.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는 새미골로 불리는데, 새미골에는 16~17세기에 사용되었던 가마터가 남아 있다. 새미골 가마는 막사발을 굽는 곳으로 일본에서 국보급으로 지칭하고 있는 이도자완[井戶茶宛]의 본고장이라 불리며, 이도향요[井戶鄕窯]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가마는 임진왜란 때 파괴되고 도공들은 일본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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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천주교는 동북아시아 한자 문화권에서 가톨릭교회를 일컫는 한문 용어이다. ‘천주를 믿는 종교’라는 의미로 중국 교회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일본에서는 서양에 문호를 개방하기 전까지 원어주의 원칙에 따라 포르투칼어 발음을 딴 ‘기리시탄’ 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였다. 한편 천주교를 구교(舊敎)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같은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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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을 상징하는 군화(郡花). 철쭉은 은근·끈기·풍요를 상징하며,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다. 척촉(擲燭), 양척촉(洋躑躅), 연달래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특히 지리산 일대가 철쭉으로 유명하다. 지리산 권역의 하동, 남원, 장수, 구례, 곡성, 함양 등 6개 시·군을 상징하는 꽃이 철쭉이다. 이는 철쭉의 상징성 외에도 이 지역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이다. 지리산의 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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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에 있는 3·1 운동 유공자를 추모하는 비. 하동군 청암면민들은 나라와 민족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독립 만세 시위의 주동 인물인 김기범, 정재옥, 정남시(鄭南時), 하형수(河炯壽)[1887-1969], 권대형(權大衡)·이수부(李壽溥)·이현주(李鉉周) 등은 1919년 4월 5일 태극기를 제작하여 그해 4월 7일 하동군 청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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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에 있는 3·1 운동 유공자를 추모하는 비. 하동군 청암면민들은 나라와 민족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독립 만세 시위를 전개하였다. 독립 만세 시위의 주동 인물인 김기범, 정재옥, 정남시(鄭南時), 하형수(河炯壽)[1887-1969], 권대형(權大衡)·이수부(李壽溥)·이현주(李鉉周) 등은 1919년 4월 5일 태극기를 제작하여 그해 4월 7일 하동군 청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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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승려 유정이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의 청학동 암자에서 선정에 들었을 때의 정서를 노래한 한시. 「청학동추좌(靑鶴洞秋坐)」는 사명대사(泗溟大師) 유정(惟政)[1544~1610]의 『사명당대사집(泗溟堂大師集)』 권1에 수록되어 있다. 청학동은 신선이 사는 물외의 세계로 티끌세상인 속세와 구별되는 공간이다. 사명대사 유정은 어느 초가을 날 이러한 선계의 절간에서 참선하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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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초등 보통 교육 기관. 초등학교는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제도상 국민이 가장 먼저 취학하고, 국민 생활에 필요한 가장 초보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 기관이다. 국가가 국민에게 취학 의무를 과하고 국가의 책임 아래 무상으로 교육을 시행하는 이른바 의무 교육 기관이며 취학 연령은 만 6세부터이고 교육 기간은 6년이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역사의 기원은 고구려의 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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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하동 지역에 은거했던 의병. 최제학(崔濟學)은 1906년부터 최익현(崔益鉉)[1833~1906] 막하의 12의사 가운데 한 사람으로 항일 의병 활동을 하였다. 최익현은 이항로(李恒老)[1792~1868]의 문인으로 개항기의 대표적인 위정 척사론자이다. 최제학은 1882년(고종 19) 전라북도 진안군 목동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탐진(耽津). 자는 중열(仲悅), 호는 습재(習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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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보름으로 설날과 더불어 2대 명절의 하나이다. 이를 중추절, 가위, 한가위 등이라고도 한다. 중추절이란 가을 계절의 한가운데 속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날 햅쌀로 술과 송편을 빚어 햇과일과 함께 놓고 조상들에게 차례(茶禮)를 지내며 성묘를 한다. 한가위에 대한 유래와 민속을 살펴보면 당나라 문종[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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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함흥(咸興).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구원군에 소속되어 장수로 활약한 추수경(秋水鏡)[1530~1600]의 9세손이다. 부인은 평산 신씨(平山申氏)이며, 그 사이에 아들은 없고 딸만 둘을 두어 양자를 들였다. 추홍순(秋鴻順)[1894~1959]은 1894년 3월 12일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232번지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29일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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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전해 내려오는 풍습. 칠석은 으레 비가 오는 날이라고 하며, 이와 관련하여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1년에 한 번 오작교에서 만나는 날이라는 전설이 있다. 칠석과 연관된 견우와 직녀에 관한 전설은 한국과 중국, 일본 등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래되고 있다. 칠석의 유래는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타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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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하동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탁영래(卓泳來)[1922~ ]는 경상남도 통영시 태형동 284번지에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학 재학 중무력항쟁을 기획하다 검거되어 옥고를 치렀다. 부인은 신상임(辛祥任)이며, 슬하에 2남 2녀를 두었다. 탁영래는 1940년 3월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유학하던 중 학생 김인준(金寅準)과 구국 운동에 뜻을 다지고 동지들을 모았다. 7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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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소설가 박경리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배경으로 하여 쓴 장편 대하소설. 『토지(土地)』는 박경리(朴景利)[1926. 10. 28~2008. 5. 5]의 장편 대하소설로,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를 무대로 하여 5대째 대지주로 군림하고 있는 최참판 댁과 그 소작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69년부터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하여 1972년 9월까지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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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동리에 있는 누각. 팔경(八景)이란 ‘악양 일대의 여덟 가지 풍광’을 일컫는 말로, 곧 ‘소상경관(瀟湘景觀)’ 또는 ‘소상팔경’이라 부르는데, ‘평사낙안(平沙落雁)·원포귀범(遠浦歸帆)·산시청람(山市晴嵐)·연사만종(煙寺晩鐘)·어촌석조(漁村夕照)·동정추월(洞庭秋月)·소상야월(瀟湘夜月)·강천모설(江天暮雪)’ 등을 가리킨다. 팔경루(八景樓)는 악양 솔봉(率峰)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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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태평양 전쟁 패전을 계기로 경상남도 하동군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이 일제의 식민 지배로부터 벗어난 일.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당면 과제는 자주적 민족 국가 수립을 통한 일제 잔재의 청산과 봉건적 유제의 철폐에 있었다. 정치적으로는 자주적 민족 국가를 건설함으로써 외세에 의한 종속을 탈피하고, 친일파와 민족 반역자를 숙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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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기초로 경상남도 하동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하동 지역의 땅의 이치를 전통적인 생명의 원리로 사유하고, 자연과 사람과의 조화로운 관계 맺기를 추구하는 이론. 한국의 공간적인 전통 문화 중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뿌리가 깊고, 문화 경관의 입지나 조영에 전반적인 영향력을 미쳤으며, 사회 여러 계층의 공간 담론과 이데올로기를 지배한 것으로 풍수가 있다. 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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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에서 매년 경칩을 전후해 개최되는 축제. 지리산[1,915m] 자락의 높이 700~1,000m 이상의 고산 지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은 단맛을 띨 뿐 아니라 이온화되어 있는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성인병, 관절염, 신경통, 위장병 등에 효험이 뛰어나다.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청암면 등지에서는 경칩을 전후하여 고로쇠나무에 1.2~1.5㎝의 구멍을 뚫어 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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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 있는 조선 시대 성곽. 하동 북방리 고성산성(河東北芳里高城山城)은 1894년(고종 31)에 일어난 동학 농민 운동의 항일 전적지로 알려진 곳인데, 지금도 고성산[일명 고승당산, 186m] 정상 부근에는 당시 지휘자들이 군사 회의를 개최한 듯한 의자 및 탁자 모양의 돌이 남아 전한다. 당시 진주 지역의 동학 농민군 5,000여 명은 하동 북방리 고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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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는 녹차 재배 및 가공 단체 협의회. 하동녹차발전협의회는 하동차영농조합법인을 바탕으로 명품 하동녹차를 만들고 홍보하며 천년 역사를 가진 하동녹차의 전통을 이어갈 공동 브랜드 개발과 차 문화 육성 및 교육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단체이다. 하동군의 녹차 생산 및 제다업체 등 녹차 관련 주체들이 하동녹차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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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지역에서 생산되는 투박하고 거친 질감의 찻그릇. 하동군 진교면과 양보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대장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는데, ‘대장’은 도자기를 만들 때 사용하는 물레를 다루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옛날부터 이곳에 많은 도공들이 살았음을 추측해 볼 수 있는 지명이다. 하동 막사발은 대장골과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를 중심으로 생산된 막사발이라 할 수 있다.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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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와 조선 시대 토기와 자기를 굽던 가마터. 백련리 도요지(白蓮里陶窯址)는 16~17세기 조선 자기의 본류인 분청과 상감, 철화백자를 굽던 곳이다. 출토되는 그릇의 종류는 대접·접시·사발·병·항아리·장군·잔 등으로 다양하며, 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그릇을 굽던 곳으로 보고 있다. 바탕흙은 회색이며, 모래 같은 불순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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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보호수. 푸조나무는 곰병나무·팽목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대만, 일본, 중국의 따뜻한 지역에 서식하는 난대성 수종이다. 느릅나뭇과의 낙엽교목으로서 산기슭이나 계곡 주변에 주로 자란다. 푸조나무의 줄기는 곧지만 수관은 느티나무처럼 우산 모양으로 넓게 퍼진다. 나무의 껍질은 엷은 회색이며, 새 가지에 털이 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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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노래한 민요. 「하동 의병가」는 하동 지역에 전해 오는 의병들의 생활상을 읊은 정치 민요이다. 「임란 때 하동 의병 군가」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대부분의 의병가가 근대에 와서 만들어진 것처럼 이 노래도 근대에 와서 불리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임진왜란 때 만들어진 왜의 침략에 대항하는 민요에는 「강강수월래」, 「쾌지나 칭칭 나네」, 「연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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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있는 가마. 하동요는 도예가 후암 정웅기(鄭雄基)가 전국을 돌며 가마터를 조사한 뒤 정착한 곳이다. 정웅기는 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이 옛날 가마터인데다 사기마을 가마에서는 사발, 대접과 같은 생활 도자기를 많이 제작하고, 도자기들이 주는 질감이 좋아서 정착하게 되었다. 그리고 흙이나 유약의 재료로 쓰이는 석회석·재·잔돌 등의 질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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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은 경상남도의 최서부에 위치하여 북쪽으로는 지리산을 등지고 남쪽으로는 남해 바다와 접해 있다. 섬진강을 경계로 전라남도 광양시와 구례군, 지리산을 경계로 전라북도 남원시와 경상남도 산청군·함양군·진주시·사천시와 접하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의 특징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동군은 산·강·바다가 어우러진 곳이기에 다른 지방보다 식재료가 풍부하고, 경상도와 전라도의 경계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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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에 있는 가마. 현암요는 도예가 현암(玄菴) 최정간(崔楨幹)이 1980년대 초에 건립한 가마이다. 최정간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태어나 고고학자인 부친 최남주(崔南柱)에게 한국 미술사를 사사받았다. 그 후 중세 한일 도자기 교류사를 전공하여 한국과 일본 학계의 주목을 받았는데, 일본 이도다완[井戶茶碗]의 고향을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 사기마을의 새미골 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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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탑리와 운수리를 연결하는 도로. 1931년 3월에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5㎞ 구간의 도로가 개통되자 하동군 유지들이 성금을 모아 도로 주변에 벚나무 1,200그루와 복숭아나무 200그루를 심어 붙인 이름이다. 화개면은 지리산과 경계를 이루는 하동군 내 최고의 산악지대로서 대부분의 지역이 산지이다. 벚나무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온대지방에서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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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에 서식하던 황샛과에 속하는 새. 황새는 황새목 황샛과에 속하는 희귀 조류로 전 세계에 2,500마리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아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되었다. ‘황새’는 순수한 우리말로 ‘한새[大鳥]’, 즉 ‘큰 새’를 의미하며 다른 텃새보다 몸집이 큰 데서 유래하였다. 멸종위기 야생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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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시대 경상남도 하동 지역에서 부모를 효성으로 극진하게 섬긴 자녀. 전통 시대에 경남 하동 지역에서 지극한 효행을 실천한 효자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따라서 그와 같은 효자 중에서 특출한 행적이 있어 나라로부터 정려가 내려지거나 신이한 기적이 일어나 사람들에 의해 칭송되어진 사실들을 우선으로 서술하였다. 하동 지역 효자들이 행한 효행의 행적을 중심된 사건에 따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