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
19세기 자인 출신 선비 최두찬이 남긴 중국 표류기행문. 『승사록』은 최두찬이 1818년(순조 18) 제주도 앞바다에서 표류하여 중국을 체험하고 쓴 표류기행문이다. 『승사(乘槎)』라는 제목은 뗏목을 타고 바다로 떠나 은하수에 갔던 전설적인 이야기에 자신의 경험에 비의해 붙인 것이다. 최두찬의 자는 응칠(應七). 호는 강해산인(江海散人). 본관은 영천. 최문병의 7대손으로 1779...
-
1872년 제작된 『1872년 지방지도』에 수록된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지도. 『1872년 지방지도(地方地圖)』는 흥선대원군의 개혁 추진과 함께 외세의 침략에 응대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작한 전국 군현 단위의 지도다. 1872년(고종 9)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각지의 지도를 제작해 올리게 한 것으로 총 459장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3개월이라는 짧...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6·25 전쟁 기간 동안에 벌어진 일들과 주요 사건. 경산은 6·25전쟁 초기에 ‘낙동강(洛東江) 방어선’ 이남에 위치해 있었고, 인근 영천지구 전투에서 국군 제2군단이 승리한 덕분에 6·25전쟁 동안 북한군의 진주나 점령을 한 번도 겪지 않았다. 육군 제2군단 본부가 경산군 하양면(河陽面)[지금의 경산시 하양읍]에 있었지만 전쟁의 직접...
-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경상북도 경산시를 거쳐 서울특별시 서초구를 연결하는 고속국도. 경부고속도로(京釜高速道路)는 부산광역시 금정구를 기점, 서울특별시 서초구를 종점으로 하는 고속국도 제1호이다. 경부고속도로는 1968년 개통된 서울~인천 간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로 건설된 고속도로이며, 총 연장은 415.34㎞이다. 경산시에서는 진량읍과 하...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 환성사 대웅전에 있는 조선 후기 불단. 경산 환성사 대웅전 수미단(慶山環城寺大雄殿須彌壇)은 조선 후기 제작된 불단(佛壇)이다. 수미단은 초월적인 수미산을 표현한 것으로 코끼리·사슴·새·물고기·꽃 등 다양한 조각이 있고, 색채가 이색적이다. 환성사는 835년(흥덕왕 10)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창건하였다. 고려 후기 소실...
-
경상북도의 남부 중앙에 위치한 시. 경산시는 북동쪽으로 영천시, 서쪽으로 대구광역시, 남동쪽으로 청도군과 접한다. 행정구역은 3개 읍, 5개 면, 7개 행정동[28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2019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인구는 263,185명, 면적은 411.76㎢이다. 경산시는 대구광역시 근교에 위치하여 교육·문화·산업·주거가 어우러진...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번성하였던 초기 국가 압독국의 정치와 문화. 압독국(押督國)은 지금의 경산 지역에서 번성하였던 삼한시대 초기 국가이다. 금호강·청통천·오목천·남천 등의 풍부한 수자원과 경북 지역 내 가장 넓은 충적평야에서 비롯된 농업생산력을 바탕으로 기원전 2세기 무렵 압독국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압독국이 형성된 경산 지역은 금호강 수계를 따라 동...
-
시대적 변화에 따라 기능과 의미의 변화를 겪고 있는 경산 지역 시장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정기 시장은 15세기 후반부터 자생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생산력의 발달과 상품 경제의 성장을 배경으로 17세기 초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었다. 18세기경에는 오일장으로 뿌리를 내려 농어촌 지역의 주요 교역 장소로서 기능을 담당하였는데, 전통 시대에는 보통 장시(場市)라고 불렸다. 전통...
-
18세기 후반 제작된 『경주도회』에 수록된 경산현·자인현의 지도. 『경주도회(慶州都會)』는 경주를 중심으로 경상좌도(慶尙左道) 18개 군현을 그린 지도첩이다. 읍치와 주요 건축물 및 하천을 도형화(圖形化)한 것으로 18세기 후반 경산현·자인현을 그렸기에 당시의 모습을 유추하는데 용이하다. 『경주도회』의 제작자와 간행 시기는 알 수 없다. 다만 18세기 중반 조...
-
초기 국가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기원 전후 시기부터 경산 지역에는 압독국(押督國) 혹은 압량국(押梁國)이라는 초기 국가가 번영하였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신라본기에는 102년에 신라에 항복하였다는 기록, 지미왕[재위 112~134] 때 신라가 정벌하여 군(郡)을 설치하였다는 기록 등이 병존하고 있어 압독국의 멸망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양식의 주택. 고택은 우리나라 전통적 건축 방식과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을 일컫는 것으로, 경산을 대표하는 조선 시대 고택으로는 난포고택[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80호]과 산남정사,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 경주맞배집, 까치구멍집, 의인정사가 있다. 영남대학교 민속촌에 있는 건축물은 모두 경상북도 경주와 안동에서 옮겨온 것으로 각 지역의...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 있는 영천 최씨 동성 마을. 곡란리 영천 최씨 집성촌은 경상북도 영천시를 본관으로 하는 영천 최씨의 동성 마을이다. 영천 최씨의 시조로 알려진 최한(崔漢)은 고려 의종·명종 대에 연산부원군(燃山府院君)[연산은 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봉하여졌다. 곡란리 입향조는 난포(蘭圃) 최철견(崔鐵堅)이다. 영천 최씨 집성촌이...
-
18세기 후반 제작된 『광여도』에 수록된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지도. 『광여도(廣輿圖)』는 18세기 후반에 제작된 지도로 1750년대 초반에 제작된 『해동지도(海東地圖)』와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어, 이를 저본(底本)으로 삼은 것으로 추정된다. 『광여도』는 총 7책이며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지도는 제4책 경상좌도 편에 실려 있다. 『광여도』의 정확한 제작...
-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철도 및 교통수단과 관련 시설. 경산시는 지형이 분지 구조로 북부는 팔공산, 남부는 성현산지를 비롯한 높은 산지가 가로막고 있어 교통 사정이 열악한 곳이었다. 그러나 중앙부는 금호강 유역과 남천, 오목천, 청통천 등 하천 하류 주변으로 낮은 구릉지와 평야가 전개되어 예로부터 주요 교통로가 통과하고 있었다. 고려 시대의 역참...
-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주요 도로, 철도 및 교통수단과 관련 시설. 경산시는 지형이 분지 구조로 북부는 팔공산, 남부는 성현산지를 비롯한 높은 산지가 가로막고 있어 교통 사정이 열악한 곳이었다. 그러나 중앙부는 금호강 유역과 남천, 오목천, 청통천 등 하천 하류 주변으로 낮은 구릉지와 평야가 전개되어 예로부터 주요 교통로가 통과하고 있었다. 고려 시대의 역참...
-
개항기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까지 경상도 소속의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은 1895년 갑오개혁의 일환으로 23부제가 실시됨에 따라 대구부(大邱府) 소속의 경산군(慶山郡)·하양군(河陽郡)·자인군(慈仁郡)으로 개편되었다. 1896년 23부제가 13도(道)로 재편되면서, 세 고을은 경상북도 소속이 되었다. 191...
-
근대 경산 지역의 생활과 관련된 산업·주거 및 종교 등의 문화유산. 경산 지역에 현존하는 근대기 산업 관련 문화유산으로는 삼성역사, 경산역과 하양역의 관사, 창고 및 교량 시설, 코발트 광산과 코발트 선광장 및 종사원 관사, 양조장, 청천과물조합창고 등이 있다. 건별로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것은 근대 한옥·적산가옥·우편국 또는 교육기관과 같이 공공시설에 부속된 관사 등의...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에서 발원하여 경산시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하천. 금호강(琴湖江)은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가사령[500m]과 성법령[709m]에서 발원하여 영천시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에 도달한다. 이어 팔공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청통천과 구룡산 및 용각산에서 발원하여 북류하는 오목천·남천을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에 있는 조선 시대 고택. 난포고택은 임진왜란 때 전라도사를 지낸 최철견(崔鐵堅)의 고택이다. 최철견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중경(重卿), 호는 난포(蘭圃)이며, 영천에서 태어났다. 이후 자인현으로 이거하여 현재 위치에 난포고택을 건립하였다. 최철견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70세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손자 최인수(崔仁壽), 증손...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남하리(南河里)는 경산시 하양읍의 남서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남하1리와 남하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남하, 사열 등이 있다. 남하리는 처음에 마을의 대부분이 골짜기에 위치해 있었지만 차츰 금호강 변으로 내려와 살게 되면서 남쪽에 금호강이 흐른다 하여 ‘남하(南河)’라고 명명되었다. 사열마을은 남...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을 연결하는 고개. 능성재[能城岾][310m]는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 마을과 이어진 고개이므로 불리게 되었다. 능성동은 마을 형세가 성(城)처럼 생겨서 ‘능성동(能城洞)’이라 불렸으며, 1914년 이전에는 ‘농성동’이라고도 불렸다. 능성재는 팔공산맥의 주능선에 해당되어 남으로는 환성산과 연결되고...
-
대구광역시에서 경상북도 경산시를 거쳐 경상북도 영천시를 연결하는 철도. 대구선(大邱線)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가천역에서 금호강 연안을 따라 경상북도 경산시를 거쳐 영천시 영천역에 이르는 길이 29㎞의 철도이다. 경산시 대정동, 하양읍, 와촌면을 통과하며, 경산시 내 연장은 약 11.4㎞이다. 대구선의 전신은 경동선(慶東線)이다. 경동선은 1939년 1...
-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에 있는 대구지방법원 산하 시·군 법원. 대구지방법원 경산시법원은 경상북도 경산시 지역의 사법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대구지방법원이 관할하는 4개 시·군 법원[경산·영천·청도·칠곡] 중 한 곳이다. 대구지방법원 경산시법원은 경상북도 경산시 지역의 사법 정의를 실현하고 민사 및 형사 관련 사건을 심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영남대학교 민속촌 내에 있는 조선 후기 민가. 대동 경주맞배집(大洞慶州-)은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皇龍寺址)에 있던 허영식(許英植)의 주택이었다. 황룡사지 발굴로 인해 영남대학교 민속촌으로 이건하였다. 대동 경주맞배집은 원래 경상북도 경주시 구황동 황룡사지에 있었다. 황룡사지 발굴로 인해 1976년 영남대학교 민속촌으...
-
1895년부터 1945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전개되었던 민족해방운동. 경산 지역의 독립운동은 대한제국기 국권회복운동으로 전개된 의병항쟁과 애국계몽운동, 1910년대의 독립운동과 3·1운동, 1920년대 국내외의 독립운동과 대중운동, 그리고 1930년대 이후 1945년까지 전개된 국내외 독립운동을 중심으로 살펴 볼 수 있다. 대한제국기 의병 전쟁은 1894년 갑오개...
-
조선 후기 경산 지역의 유학자 이간의 한시. 「동산서사수계(東山書社修契)」는 조선 시대 경산 지역의 유학자로서 임진왜란 때 의병활동을 한 괴암(乖庵) 이간(李榦)[1576~1637]의 한시이다. 이간은 17세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영천(永川)에서 의병을 모아 적과 싸워 영천성(永川城)을 수호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저서로 『괴암일고(乖庵逸稿)』 2권이 있다. 1919년...
-
경상북도 경산시 평산동 소재 코발트 광산에서 1950년 7월부터 9월까지 자행된 민간인 학살 사건.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은 1950년 6·25 전쟁 직후 군경에 의해 저질러진 한국 최대 규모의 민간인 학살 사건이며, 현재도 학살의 현장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역사의 현장이다. 경산 코발트 광산 사건은 1960년에 와서야 잠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가 5...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박만선(朴晩善)[1924~1999]은 1942년 학도지원병 모집에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1943년에는 영천신사(永川神社) 소훼(燒燬), 1944년 대구주둔 일본군 부대의 탄약고 폭파를 추진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박만선은 1924년 3월 11일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 510번지에서 태어...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에서 발원하여 청통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박사천(博沙川)은 경산시 와촌면 음양리 환성산 북동쪽의 능성재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다가 신한리에서 대한골 지류와 합류한다. 이후 박사리를 거쳐 동강리에 이르러 청통천으로 흘러든다. 박사천은 청통천의 제1지류로 전체 유로는 10㎞이고, 유역 면적은 32.37㎢이다. 박사천은 박사리를...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활동한 소설가. 백신애(白信愛)[1908~1939]는 일제 강점기 경산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한 여류 소설가이다. 아명은 무잠(武簪)이며, 호적명은 백무동(白戊東)이다. 백신애는 1908년 5월 20일 경상북도 영천군 창구동에서 아버지 백내유와 어머니 이내동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학업생활이 원만하지 못하였다...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부호리(釜湖里)는 경산시 하양읍의 중앙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부호1리와 부호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가매실, 모정만리, 아리가매실 등이 있다. 부호리는 마을 뒷산의 형상이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마실 혹은 가매실이라고도 하는데, 이를 한자로 ‘부상(釜上)’으로 표기하였으며 마을...
-
18세기 제작된 『비변사인방안지도』「영남지도」에 수록된 경산·하양·자인의 지도. 『비변사인방안지도(備邊司印方眼地圖)』 「영남지도(嶺南地圖)」는 조선 후기 경상도 지역에 소재했던 71개 군현의 지도가 들어있는 지도첩이다.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85호로 지정되었고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에 보관 중이다. 『비변사인방안지도』는 조선 후기...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사회 변화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전개된 사회 개혁 운동. 일제 강점기 사회 운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 체제를 변혁하기 위한 대중들의 자발적이고 조직적인 활동을 뜻한다. 대표적으로는 청년운동·형평운동·신간회운동 등이 있다. 일제 강점기 경산 지역의 사회 운동은 1920년대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일제 강점기 사회운동은 청년운동에...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죽음과 관련된 의례. 상장례(喪葬禮)는 상례(喪禮)와 장례(葬禮)를 함께 이르는 말로, 사람의 죽음과 관련된 의례를 가리킨다. 상례는 사람이 맞이하는 죽음을 처리하고 가계의 계승을 정상화하는 의례이며, 장례는 상례의 한 절차로 시신을 처리하는 의례를 말한다. 상장례라는 용어는 『예서(禮書)』에서 규정한 것이 아니라 관습적으로 사...
-
조선 후기 경산 출신 의병장 최문병의 실기. 『성재실기(省齋實紀)』는 자인현(慈仁縣)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추대되었던 최문병(崔文炳)[1557~1599]의 유고 및 행장, 묘갈명을 엮은 실기이다. 1784년(정조 8)에 후손들이 최초 간행하였다. 현재 한국국학진흥원, 영남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성재실기』의 저자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터. 시산 봉수터는 조선 시대 봉수 유적이다. 봉수 제도는 횃불과 연기로 국경 지방의 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던 일종의 통신 제도이다. 높은 산에 올라가서 불을 피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낸 것으로, 역마나 인편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전근대 시대에 가장 중요하고 보편적인 통신 방법이었...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전개된 사회운동. 신간회(新幹會)는 ‘민족 유일당 민족협동전선’이라는 표어 아래 비타협적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제휴하여 창립한 민족운동 단체이다. 1927년 2월 15일 경성 기독교 청년회관에서 창립 대회가 열렸는데, 이때 결의된 강령은 ‘1. 우리는 정치적·경제적 각성을 촉구한다’, ‘2. 우리는 단결을 공고히 한다’. ‘...
-
경상북도 경산시의 한 건물 내에 독립된 여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은 5층 이상의 공동주택. 아파트는 각 세대의 단위평면으로 이루어지는 주택들이 수평으로 연결되고 상하층으로 집합되어 형성되는 공동주택을 말한다. 오늘날 우리나라 도시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거형태이다. 아파트는 공동의 시설을 가지는 5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와 수직교통 수단으로 엘리베이터를 주...
-
경상북도 경산시의 한 건물 내에 독립된 여러 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지은 5층 이상의 공동주택. 아파트는 각 세대의 단위평면으로 이루어지는 주택들이 수평으로 연결되고 상하층으로 집합되어 형성되는 공동주택을 말한다. 오늘날 우리나라 도시에서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거형태이다. 아파트는 공동의 시설을 가지는 5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와 수직교통 수단으로 엘리베이터를 주...
-
조선 후기 제작된 『안동도회』에 수록된 하양현의 지도. 『안동도회(安東都會)』는 안동을 중심으로 21개 군현의 지도가 수록되어 있는 지도첩이다. 위사(衙舍)·객사(客舍) 등의 관청 건물을 범례로 표시했고, 성 밖에는 향교·진영·역(驛)·누각·묘(廟) 등이 표시되어 있다. 또한 산맥과 하천이 잘 표시되어 있으며, 곳곳에 창(倉)을 그려 놓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
-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읍 일대에 있었던 초기 국가 시대의 국가. 압독국은 압량국(押梁國)이라고도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102년에 신라에 항복하였다는 기록도 있고, 지미왕[재위 112~134] 때 정벌하여 군(郡)을 설치하였다는 기록도 있어 멸망한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 임당동·조영동·부적리 일대에 걸쳐있는 사적 제516호 경산...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 체계. 방언은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방언연구는 생생하게 살아 있는 언어 자료의 분석과 연구를 통해, 방언의 독자적인 체계를 파악할 수 있으며, 또 그 체계가 갖는 중요한 특성을 밝힐 수 있는 의의를 지닌다. 즉 하나의 언어는 몇 개의 하위방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하위방언에 대한 연구는 해당 언어에 대...
-
조선 후기 제작된 『여지도』에 수록된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지도. 『여지도(輿地圖)』는 채색필사본으로 그려진 조선 8도 군현 지도가 담긴 지도집이다. 편찬 시기와 제작자는 알 수 없으며 총 6책으로 구성되었고 경상도는 영남(嶺南) 편에 실려 있다. 경기도는 청나라의 지역인 성경(盛京), 요계(遼薊)와 한 책이고 충청도는 호서(湖西) 편, 전라도는 호남(湖南) 편으로 편...
-
선사 시대부터 현재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금호강이 관통하는 경산은 고대 압독국(押督國)의 문화가 꽃피웠던 곳이다. 삼국 통일 과정에서는 신라의 전략적 요충지였으며, 고승(高僧) 원효(元曉)가 배출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삼국유사(三國遺事)』를 편찬한 일연(一然)이 경산에서 탄생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
-
이문한을 시조로 하고 이간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세거 성씨. 영천 이씨는 경상북도 영천시를 본관으로 하는 경산 지역의 세거 성씨이다. 영천 이씨의 시조는 이문한(李文漢)이고, 경산 지역 입향조는 임진왜란 때 의병으로 활약한 이간(李幹)[1576~1637]이다. 영천 이씨의 본관인 영천은 경상북도 남동쪽에 자리한 지역으로, 초기 국가 시대...
-
최한을 시조로 하고 최철견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경산시의 세거 성씨. 영천 최씨(永川 崔氏)는 경상북도 영천시를 관향으로 하는 경산 지역의 세거 성씨로,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곡란리와 자인면 원당리에 집성촌이 있다. 영천 최씨는 신라 사량부(沙梁部) 대인(大人) 최균일(崔畇一)의 후손 최한(崔漢)을 시조로 한다. 최한은 고려 의종·명종 시기에...
-
1940년대 경상북도 경산 출신 박만선이 주도한 항일의거 사건. 영천신사 및 대구주둔 일본군 탄약고 폭파계획 사건은 1943년 경산군 남산면(南山面) 출신의 서울 중동학교 학생 박만선(朴晩善)이 대구의 일본군 탄약고 폭파계획을 세웠다가 체포된 사건이다. 이에 앞서 박만선 등은 영천의 일본 신사(神社)를 불질러 없애려다 실패한 적이 있었다. 1941년 태평양...
-
1949년 11월 적색 빨치산이 저지른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박사리 주민 학살사건. 1949년 10월 중순부터 군경은 경산군 와촌면 동강리[지금의 경산시 와촌면 동강리] 주민의 신고를 바탕으로 대구 인근 팔공산(八公山) 일대에서 토벌작전을 벌였다. 토벌작전으로 큰 피해를 본 ‘야산대(野山隊)’, 즉 적색 빨치산 대원들은 신고 주민의 거주지로 오인한 와촌면 박사리(博沙里)를 보복차...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용계서원(龍溪書院)은 자인 지역 출신의 의병장 최문병(崔文炳)[1557~1599]을 제향하는 서원으로, 1712년에 충현사(忠賢祠)로 건립되었다.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일장(日章), 호는 성재(省齋)이다.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인 지역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하양·영천·청도 등지에서...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사. 월간재(月澗齋)는 1923년 이세덕(李世德)[1704~1750]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재사(齋舍)이다. 이세덕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여형(汝兄), 호는 호서(湖西)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임호서원(臨湖書院)에 제향된 괴암(乖菴) 이간(李幹), 할아버지는 이정혁(李廷赫), 아버지는 이만지(李萬祉)이다....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영천시 청통면 치일리와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에 걸쳐 있는 산. 은해봉(銀海峰)[879m]은 풍수적으로 은해사에 지기를 불어넣어 주는 봉우리라는 의미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은해사의 주산으로도 인식되는 봉우리이다. 은해봉과 팔공산 사이는 신령봉으로 이어지고, 은해봉의 남쪽으로는 능성재·환성산으로 연결되면서 고도가 점차 낮...
-
1894년에서 1910년 사이 경상북도 경산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무장 항일 투쟁. 대한제국 말기에 일어난 한말 의병은 1895년 을미사변(乙未事變)과 단발령(斷髮令)을 전후해서 일어난 전기의병[을미의병(乙未義兵)], 1905년 을사늑약(乙巳勒約)을 전후해서 재기한 중기의병[을사의병(乙巳義兵)], 1907년 고종 강제 퇴위와 한국군 강제 해산을 전후하여 일어난 후기...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학자. 이간(李榦)[1576~1637]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켰으며, 경산의 임호서원(臨湖書院)에 제향되었다. 이간의 본관은 영천(永川), 초명은 경천(擎天), 자는 자실(子實), 호는 괴암(乖庵)이다. 아버지는 종사랑(從事郎) 이개신(李介臣), 어머니는 봉사(奉事)를 지낸 이련(李璉)의 딸 경주 이씨(慶州李氏), 할...
-
조선 후기 경산 출신의 학자. 이호우(李浩祐)[1826~1892]는 1850년(철종 1)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이종상(李種祥)의 문인이며, 문집으로 『소산집(素山集)』을 남겼다. 이호우의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치수(致壽), 호는 소산(素山)이다. 아버지는 이일세(李鎰世), 어머니는 이관진(李寬鎭)의 딸 성주 이씨(星州李氏), 할아버지는 이충원(李忠元),...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 있는 조선 전기 재사. 인지재(仁智齋)는 1579년(선조 12)에 ‘인지정사(仁智精舍)’라는 이름으로 처음 건립되었으며, 최문병(崔文炳)[1557~1599]의 강학처였다.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일장(日章), 호는 성재(省齋)이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자인 지역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하양·영천...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을 비롯해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일본과의 전쟁.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경산·하양·자인에서는 많은 인사들이 창의(倡義)하여 왜군을 방어하고, 다른 고을의 의병들과 합세하여 영천·성주·경주 수복 전투에도 참여하였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관군에 배속되거나 의병으로서 울산 도산성 전투 등에 참전하였...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임호서원(臨湖書院)은 이간(李幹)[1576~1637]과 이안방(李安邦)을 제향하는 서원으로, 1977년에 복원되었다. 이간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공직(公直), 호는 괴암(乖庵)이다. 이숙량(李叔樑)의 문인이며, 정탁(鄭琢)·이산해(李山海)의 문하를 종유하였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모아 적과...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은호리에 있는 임호사 터에 건립된 일제 강점기 유허비각. 임호사 유허비각(臨湖祠遺墟碑閣)은 1823년(순조 23) 괴암(乖庵) 이간(李幹)[1576~1637]을 제향하기 위해 지은 임호사 터에 건립된 유허비각이다. 유허비각은 1919년에 건립되었다. 이간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공직(公直), 호는 괴암(乖庵)이다. 임진왜...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집단 민속놀이. 전통 민속놀이 자인 큰줄다리기는 동네 꼬마들이 장난으로 줄을 당기는 골목줄다리기와, 여기에 어른들이 가세하여 큰 규모가 된 중줄다리기, 대규모의 마을 축제와 같은 큰줄다리기로 구분된다. 자인면 소재지에서는 정월대보름과 2월 초하루 사이에 아랫각단과 웃단, 서부와 동부로 편을 나누어 줄다리기를 했다. 이러한 줄다...
-
16~17세기 자인현 복현 과정과 의의에 관한 이야기. 행정구역이라는 것은 통치를 위한 구획이지만,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는 문화 단위가 된다. 따라서 행정구역 개편은 중앙과 지방 세력들에게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관계된 여러 세력은 명분과 실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거나,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1413년(태종 13)...
-
16~17세기 자인현 복현 과정과 의의에 관한 이야기. 행정구역이라는 것은 통치를 위한 구획이지만,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는 문화 단위가 된다. 따라서 행정구역 개편은 중앙과 지방 세력들에게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여기에 관계된 여러 세력은 명분과 실리를 내세워 자신들의 이해를 관철하거나,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하였다. 1413년(태종 13)...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장몽기(張夢紀)[?~1613]는 임진왜란 때 경산에서 의병을 일으켰으며,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장몽기의 본관은 인동(仁同), 호는 척재(惕齋)이다. 장몽기의 인동 장씨는 태사(太師) 장정필(張貞弼)을 도시조(都始祖), 대제학(大提學) 장계(張桂)를 중시조로 하며, 조선 초 영의정을 지낸 장순손(張順孫)...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정착한 학자. 정응지(鄭應智)[1568~1643]는 경산 지역에 정착해 건흥지(乾興池)와 만세보(萬世洑)를 축조하였다. 정응지의 본관은 동래(東萊), 자는 원도(源道), 호는 농수(農叟)이다. 아버지는 도사(都事)를 지낸 정상(鄭詳), 어머니는 김성탁(金聖鐸)의 딸 경주 김씨(慶州金氏), 할아버지는 진사 정구수(鄭龜壽), 증조할...
-
1392년부터 1863년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 현재의 경산은 조선 시대 경산현(慶山縣)·하양현(河陽縣)·자인현(慈仁縣)으로 나뉘어 있었다. 고려 시대에 세 현은 경주부의 속현으로 있었지만 조선이 건국되면서 경산과 하양은 독립현이 되었다. 하지만 자인은 1637년(인조 15)까지 경주부의 속현으로 남아있었다. 경산·하양·자인은 현으로서는 규모가 작았기에 하양은 안심...
-
조선 후기 제작된 『조선지도』에 수록된 경산·하양·자인의 지도. 『조선지도(朝鮮地圖)』는 1767~1768년 사이에 제작된 8도 군현 지도첩으로 20리(里)[약 8㎞] 방안 위에 그려진 관찬(官撰) 지도다. 다른 지도와 달리 군현의 주기(注記)가 수록되어 있지 않으며, 각 고을에 사용된 방안의 개수는 상이(相異)하다. 『조선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8...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행해지는 신앙 행위의 총칭. 경산 지역은 최초의 정치 집단인 압독국(押督國)이 세워졌을 때부터 원시 종교 활동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시기 종교의 성격을 알 수 있는 유적이나 유물 등 자료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아 종교 활동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없다. 하지만 이후 경산 지역에 남겨진 종교 유적이나 배출된 인물을 보면 경산...
-
조선 후기 제작된 『지승』에 수록된 경산군·하양현·자인현의 지도. 『지승(地乘)』은 조선 후기 전국 군현과 관방처(關防處)를 그린 회화식 지도집으로 5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지도는 『경주도회(慶州都會)』, 『안동도회(安東都會)』, 『호서지도(湖西地圖)』, 『해동지도(海東地圖)』, 『광여도(廣輿圖)』, 『여지도(與地圖)』와 제작 기법과 형태가 유사하기 때문에 필사본 계...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남하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누정. 청탄정(聽灘亭)은 조상정(曺尙貞)을 기리기 위해 1926년에 건립하였다. 조상정의 본관은 창녕(昌寧), 초명은 상진(尙眞), 자는 자순(子淳), 호는 경재(景齋)이다. 영천(永川)[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 출신으로 태종[재위 1400~1418] 연간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통진현감(通津縣監)[통진현은 지금...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덕종(崔德鍾)[1917~1967]은 일제의 강제징용에 대항하여 경산 지역에서 일어난 결심대(決心隊)의 대왕산 죽창의거(大王山竹槍義擧) 때 제3소대원으로 활약하였다. 최덕종의 본관은 영양(永陽)[영천(永川)]이며, 일제의 창씨개명으로 영산덕조(永山德祚)로 이름을 고치기도 했다. 1917년 5월 20일 경상북도 경산...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최동립(崔東立)[?~?]은 은거 학자로서 생활하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최문병(崔文炳)과 함께 일본군을 물리쳤다. 전란이 끝난 후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최동립의 본관은 영천(永川)이며, 자는 대보(大輔), 호는 낙수(樂水)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우재(愚齋) 최익생(崔益生)으로 홍문관 교리...
-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최동식(崔東植)[1926~2005]은 일제의 강제징용에 대항하여 경산 지역에서 일어난 결심대(決心隊)의 대왕산 죽창의거(大王山竹槍義擧) 때 헌병대원으로 활약하였다. 최동식의 본관은 영천(永川)이며, 일제의 창씨개명으로 영산동식(永山東植)로 이름을 고치기도 했다. 1926년 1월 27일 경상북도 경산군 남산면 사월리...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장. 최문병(崔文炳)[1557~1599]은 임진왜란 때 자인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용계서원(龍溪書院)에 제향되었다. 최문병이 의병활동을 할 때 사용한 안장이 보물 제747호[최문병 의병장 안장]로 지정되어 있다.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일장(日章), 호는 성재(省齋)다. 최문병의 시조는 연산부원군(燃山府院君)...
-
경상북도 경산시 사동 경산시립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의병장 최문병의 안장. 최문병 의병장 안장은 임진왜란 때 지금의 경산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킨 최문병(崔文炳)[1557~1599]이 사용하던 안장이다. 최문병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일장(日章), 호는 성재(省齋)이며, 당시 경주부의 속현이었던 자인현(慈仁縣)에서 출생하였다. 임진왜란이 일...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최응담(崔應淡)[1564~1593]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고향인 경산현(慶山縣)을 방어하였으며, 영천성(永川城) 수복 전투에도 참전하였다. 최응담의 본관은 흥해(興海), 초명은 대기(大期), 자는 군응(君應), 호는 회당(悔堂)이다. 시조는 고려 검교장군을 지낸 최호(崔湖)로 군공을...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최인수(崔仁壽)[1525~1594]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아버지 최철견(崔鐵堅) 등 가족들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군공을 세워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최인수의 본관은 영천(永川)이며, 자는 안일(安一)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성균관 생원(生員) 최계생(崔季生)이며, 할아버지는 전라도사를 역임하였던 난포...
-
조선 후기 경상북도 경산 출신의 의병. 최준립(崔竣立)[1562~1640]은 무과에 급제하였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창의하여 군공을 세웠다. 전란 후에는 포도대장(捕盜大將)을 역임하였다. 최준립의 본관은 영천(永川)이며, 자는 경앙(景仰)이다. 고조할아버지는 성균관 생원(生員) 최계생(崔季生)이며, 증조할아버지는 전라도사를 역임하였던 최철견(崔鐵堅)이다....
-
조선 전기 경상북도 경산에 정착한 문신. 최철견(崔鐵堅)[1525~1594]은 전라도사(全羅都事) 재임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관군으로 활약하였으며, 귀향해서는 손자와 함께 의병을 일으켰다. 최철견의 본관은 영천(永川)이며, 자는 중경(重卿), 호는 난포(蘭圃)이다. 고조할아버지는 감사를 역임하였던 최응(崔凝)이며, 증조할아버지는 경상도사(慶尙都事)를 지낸 최...
-
경상북도 경산시와 영천시에 걸쳐 팔공산 일대에 조성된 둘레길. 팔공산둘레길 13구간은 팔공산둘레길 16개 구간 중 하나이다. 경상북도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과 대구광역시 동구에 걸쳐 있는 팔공산은 각 지자체 별로 개발하여 하나로 통합이 어려웠다. 따라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상생 협력해 멋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품 숲길인 ‘팔공산둘레길...
-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일대에 조성된 둘레길. 팔공산둘레길 14구간은 팔공산둘레길 16개 구간 중 하나이다. 경상북도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칠곡군과 대구광역시 동구에 걸쳐 있는 팔공산은 각 지자체 별로 개발하여 하나로 통합이 어려웠다. 따라서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상생 협력해 멋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명품 숲길인 ‘팔공산둘레길’을 만들...
-
일제 강점기 경산 지역에서 조직된 청년운동 단체. 하양청년회(河陽靑年會)는 하양 지역 최초의 청년 운동 단체로 1927년 8월 20일 창립되었다. 하양청년회는 노동 야학 설립, 소작인의 보호 등을 창립 목적으로 하였다. 하양청년회는 1928년 5월 11일 경산청년동맹 하양지부로 전환되었다. 하양청년회는 하양에 청년 단체가 없음을 유감으로...
-
경상북도 경산시에 속하는 법정읍. 하양읍(河陽邑)은 경산시 북부에 있는 읍으로 16개 법정리[금락리, 동서리, 도리리, 서사리, 양지리, 사기리, 대곡리, 교리, 한사리, 대학리, 부호리, 남하리, 은호리, 청천리, 환상리, 대조리]와 36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하양읍행정복지센터는 금락리에 있다. 하양(河陽)은 금호강이 청통천과 조산천을 합류하...
-
조선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하양향교를 운영하면서 작성한 성책 고문서 일괄. 하양향교(河陽鄕校)는 교육 기관이자, 조선 시대 하양 지역 재지사족의 공론과 이익을 대변하는 향촌사회 기구로서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그 과정에서 하양향교 및 재지사족에 의해 여러 전적이 생산되었다. 1992년 간행한 『경북향교자료집성』(Ⅰ)에 13종의 전적 자료가 영인되어 있다....
-
경상북도 경산 지역 출신의 우리나라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과 그녀의 작품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 출신인 박남옥(朴南玉)[1923~2017]은 1955년 영화 「미망인」을 제작한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다. 「미망인」은 6·25전쟁 후 피폐한 사회현실 속에서 여성주체의 존재방식을 그려내고자 했다. 전후 영화에 남성의 시각으로 전쟁의 상흔을 안은 여성...
-
경상북도 경산 지역 출신의 우리나라 최초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과 그녀의 작품 이야기. 경상북도 경산 지역 출신인 박남옥(朴南玉)[1923~2017]은 1955년 영화 「미망인」을 제작한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이다. 「미망인」은 6·25전쟁 후 피폐한 사회현실 속에서 여성주체의 존재방식을 그려내고자 했다. 전후 영화에 남성의 시각으로 전쟁의 상흔을 안은 여성...
-
18세기 제작된 『해동지도』에 수록된 경산현·하양현·자인현의 군현 지도. 『해동지도(海東地圖)』는 18세기 영조 연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회화식(繪畫式) 군현지도로 제작자는 미상이다. 지도는 「조선전도(朝鮮全圖)」와 「서북피아양계전도(西北彼我兩界全圖)」를 덧붙여 하나의 지도책으로 완성하였다. 『해동지도』는 2008년 12월 22일 보물 제1591호로 지정되었으며,...
-
조선 전기 하양이 관향인 문신. 허척(許倜)[?~?]은 조선 초 서북면 행대 감찰(西北面行臺監察)·사헌부 지평(司憲府持平)·형조 참의(刑曹參議) 등의 관직을 지낸 문신이다. 허척의 본관은 하양(河陽)이다. 아버지는 판도 판서(版圖判書)를 지낸 허귀룡(許貴龍), 어머니는 통례문 부사(通禮門府使)를 지낸 이길(李吉)의 딸 흥양 이씨(興陽李氏), 할아버지는 도관 정...
-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역사.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였다. 그러나 해방 초 정치적 혼란 속에 경산 지역 내에서는 좌우익 간의 대립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1950년 6·25전쟁 때 비교적 안전지대로 유지되었으나, 경산 코발트 광산에서 수백 명의 경산군민 보도연맹원이 학살당하기도 하였다. 1970년대까지 경산은 전형...
-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사기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건립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은해사의 말사. 환성사(環城寺)는 835년(흥덕왕 10)에 창건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현재 경상북도 경산시 사찰 가운데 가장 많은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사찰이 주변 산들에 둘러싸여 있는데, 그 형세가 고리 같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