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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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汀5日市場 |
이칭/별칭 | 송정5일장,송정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로 29번길 64[송정동 813-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성진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64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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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설립지 | 송정5일시장 - 전라도 광주시 송정동 |
현 소재지 | 송정5일시장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로 29번길 64 일원[송정동 813-1]![]() |
성격 | 상업 시설 |
면적 | 2,789㎡([건물 연면적]|16,004㎡[대지 면적]|2,592㎡[매장 면적]|240여 개[점포 수] |
전화 | 062-960-3866 |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동에 있는 5일마다 열리는 전통 재래시장.
송정5일시장은 공식적으로 1964년 비아장(場)과 같이 개설되었다. 실제로 송정5일시장의 역사는 1910년대를 훨씬 상회한다. 지금의 송정5일시장 장터에서 3km 떨어진 곳에 '선암장'이라는 유래가 깊은 장터가 있었는데, 송정5일시장은 이 장터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선암장은 현재 호남대학교 부지에 있으며, 이 장(場)은 조선시대에 광주를 거치지 않고 서울과 장성, 나주를 이어주는 관행로(官行路) 같은 역할을 했다는 점과 관련이 깊다. 광주를 경유하지 않고서는 서울에서 나주 방면으로 내려올 경우, 이곳에서 황룡강을 건너가야 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부터 '선암장'은 역원(驛院)의 역할과 '선암나루'를 통해 물목의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선암장이 송정5일시장으로 이어지게 된 배경에는 장성댐의 건설로 인한 황룡강의 유량 감소와 송정역의 개시로 인해 교통의 편리함을 찾아 선암에서 송정으로 옮겨가게 된 것이다.
송정5일시장은 송정동 도시 한복판에서 열리는 5일장으로 매달 3일, 8일, 13일, 18일, 28일에 장(場)이 열린다.
송정5일시장은 농산물 거래가 활발하여 전라남도 서남부지역의 중심 상권이 되었으며, 2001년 1월, 1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주차시설과 화장실 및 상가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그러나 송정5일시장에는 200여 점포[장옥(長屋)]가 장방형(長方形)의 형태로 운집해 있더라도 2020년 현재 문을 연 곳은 20여 곳에 불과하다. 송정5일시장은 많은 점포가 문을 닫았을 뿐만 아니라 손님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고, '송정삼색시장’ 중 가장 손님이 적다. 그리고 송정5일시장은 광산구에서 재래시장 육성 차원에서 5일장 내 점포 임대료를 저렴하게 받고 있으나 대부분 창고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에 손님이 거의 없는 송정5일시장과 달리, 시장 입구 도로변에는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고 손님들로 붐비는 상황이 되고 있다. 바로 옆 송정매일시장도 손님과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