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1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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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光山卓氏灰槨墓 |
영어공식명칭 | Limestone Tomb of the Gwangsan Tak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서암대로 71[운암동 32-23]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
집필자 | 김정애 |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있는 고려시대 회곽묘.
광산탁씨 회곽묘는 광산탁씨 시조인 탁지엽(卓之葉)의 묘이다. 탁지엽의 자는 옥립(玉立), 호는 학포(學圃)이며, 생몰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고려 선종[재위 1083~1094] 때 태사봉 광산군에 봉해졌다. 탁지엽의 시호는 문성(文成)이다.
광산탁씨 회곽묘는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의 야산 구릉 지대에서 발견되었다. 회곽묘가 있던 자리에는 광주지방기상청이 들어서 있다.
광산탁씨 회곽묘가 있던 곳이 1990년 기상청 부지로 선정됨에 따라, 광산탁씨 문중에서 1990년 2월 24일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 광산탁씨 선산으로 시조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회곽묘가 확인되었다.
회곽묘의 구조는 장방형이며, 내부에는 목관을 두고 목관 외부에 12㎝ 두께의 석회를 발라 외관을 축조하였다. 목관의 두께는 15㎝로 부식되지 않았으며, 내부의 시신은 대부분 썩고 치아 몇 개만 확인되었다.
광산탁씨 회곽묘는 탁지엽의 활동 시기로 보아 11세기 무렵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학계에서 회곽묘의 조성 시기를 조선시대로 한정하여 이해해 왔지만 이러한 자료를 통해 회곽묘의 조성 시기를 고려시대로 올려볼 수 있는 자료로서 의의가 있다.